마니아 컬럼(리빙) - 여성포털이지데이

폭탄포스팅 마지막이네요...

ㅎㅎㅎ

올봄에 칠판색같은 색으로 주방벽을 입혀었죠....

근데 계절이 계절이라 그런지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따스한 느낌으로 주방벽 다시 페인팅 해보았네요...

요런색상은 완전 처음 도전해본거라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민트색이었던 아일랜드 식탁도 화이트로 다시 페인팅해주었지요...

아일랜드식탁만들기가 궁금하시다면

주방벽때문에 소품들도 화이트로 거의 통일시켜구요....

--- 과정샷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진한 초록계통의 벽이었죠...

나쁘지는 않지만 춥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워낙 진한 색이다 보니 젯소칠을 먼저 해주었답니다...

젯소칠을 하고 페인팅을 해보니 페인트도 많이 절약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음....딱 어떤색이라고 말하기가...궂이 말하자면 살색같다고나 할까....ㅎ

제가 자주 사용하는 베어페인트 이구요.....

계란광이라 마른후에도 아주 자연스럽답니다..

젯소칠후 붓으로 차발차발 발라주었답니다..

시간으로 하면 한 3시간 정도 걸리것 같네요...

저는 원래 물을 조금 섞어서 쓰는 편인데 이번엔 물을 섞지 않고 발라주었네요..

페인팅을 몇번하다보니 궂이 마스킹작업같은것 안하고 그냥 할수 있는 정도가 되었네요..

빛에 따라 약간씩 색상이 달라보이기는 한데요....지금보이는 색상이 더 실물에 가까운것 같아요...

딱 두번 칠하니까 되더라구요...

페인트는 1리터중 3분2정도 사용한것같아요..

진한 색상에 선반이랑 스위치커버도 화이트로 다시 페인팅 해주었구요...

화이트 원단을 커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것두 너무 썰렁하게 느껴져...

가지고 있던 원단을 매치시켜보았어요...

간단하게 고리집게로 집어만 놓았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스위치 커버도 화이트로 재페인팅해주고 스텐실도 찍어주고...

쳐박아두었던 액자를 선반에 올려두어봤네요...

분위기 전환에는 페인팅만하게 없는것 같아요...

비용도 그리 많이 드는것두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