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공사 끝난 사진 올리면서 미리 공개된 리폼한 키큰장입니다 ^^
부모님이 이사오시면서 가져 오신건데요~ mdf가구에 하이그로시 코팅된 시중 제품이였어요~
그리 오래 쓰실려고 생각은 안하셨는데 막상 버릴려니 산지 1년도 안되서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있다가 이번 주방 셀프공사하면서 같이 리폼하게 됐어요 ^^
요런식으로 된거예요~
이런 스타일 많이 보셨죠??
높이가 1800mm 폭이 500쯤 됩니다~
기존 문짝은 다 떼네고 프레임은 원목 판재를 덧씌울꺼예요~
먼저 면적이 큰 좌, 우 옆판재부터 부착합니다~
목공본드와 전기타카로 붙입니다~
저는 소품만들땐 12t 판재를 사용하고 중량 실리는 가구 만들땐 18t 가구를 사용해요
하지만 이번 경우는 기존 프레임에 덧입히는거라 12t 판재를 사용했어요
오른쪽 판재도 붙였어요~
앞쪽ㅇㅔ는 폭 5cm로 절단한 판재를 붙일꺼예요~
기존 프레임 18t + 옆판 두께 12t 합치면 30t가 나와요
제가 5cm 판재를 붙였으니 옆에서 보면 2cm 만큼 튀어나오게 되는 셈이죠~ ^^
똑같이 목공본드와 전기타카를 사용합니다~
측면에서 본 모습~
일부러 이렇게 튀어나오게 붙였어요 ㅋ
문짝 제작들어가요~
삼나무패널 폭 8cm 짜리를 이용해서 패널형식의 문짝을 만들었어요
윗쪽 문짝은 공간이 좁고해서 철망문짝을 만들었어요~
완성 모습
앞쪽 프레임을 기존 사이즈보다 옆으로 튀어나오게 붙인 이유가 옆판쪽에 가로 패널을 위.중간.아래 3개를 붙이기 위함이였어요~
그럼 두께가 얼추 맞거든요 ㅋ
근데 촬영때문에 급하게 마무리한다고 그걸 못했어요 ㅎㅎㅎㅎ
저대로 둬도 그닥 나쁘지 않아서 기냥 냅두기로 했답니다 ㅎㅎㅎㅎ
앞쪽 프레임 칸막이쪽 붙이실때는 상판부분이랑 수평으로 붙이셔야해요
기존 프레임 18t에 5cm 판재를 붙이니까 밑으로 3.2cm 만큼 내려오죠
딱맞는 오븐같은걸 수납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랫칸은 밥통이라서 큰 상관이 없어요 ^^
밥통칸 슬라이드쪽 역시 앞판에 판재를 붙여줬어요~
기존 폭보다 1cm 정도 큰 판재랍니다~
둘다 화이트트라서 크게 표시가 안나요 ^^
같은 폭으로 절단해줘도 되지만 앞쪽에 붙인 판재들 폭이 5cm 라서 좀 넓은 폭이 예쁘겠다 싶더라구요 ^^
요렇게 닫으면 전혀 표시가 안난다는 말씀 ^^
아랫칸 패널문 폭과 비슷해요 ^^
원래 문짝은 좌,우로 열리는 스타일이였어요~
문짝 2개 만드는게 귀찮은것도 있었지만 ㅎㅎㅎ 열었을때 한꺼번에 시야에 들어오는게 좋아서 문짝 1개를 만들었어요~
아랫쪽 칸인지라 경첩을 밑에 달아서 꺼내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문짝이 12t 판재 두겹이라 총 24t가 되어 제법 무게가 있고 아랫쪽에 경첩을 달아서 빠찌링은 필수로 붙여줘야했어요~
화살표 보이시죠? ㅋ
열었을때 한눈에 다 보이니까 찾기도 쉽고 꺼내기도 쉽더라구요 ^^
이런 스타일의 원목장을 사려면 가격이 제법 하죠 ^^
저번에 찾아보니 높이 1400사이즈 삼나무 전자랜지장이 5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아이는 1800mm 큰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몸값은 착하기 그지없어요 ㅋㅋㅋㅋ
삼나무 원판 한판으로 절단하고 해서 리폼을 끝냈으니.... 얼마나 겸손한 아이인지요~ ㅋ
기존에 있던 자투리 나무들 활용하고... 판재하나 주문해서 리폼 끝냈으니... 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연스러운 화이트. 내츄럴 우드 인테리어가 좋아서 모든 가구를 하나하나 바꿔가는중이예요 ^^
내손으로 하나씩 바꿔가야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최대한 절약하며 바꿔야 셀프인테리어라고 할수있기에 오늘도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주방에 들어설때 반딱이듯 보이는 하이그로시 키는장이 너무 걸렸는데 이젠 편안한 느낌의 원목장이 있으니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ㅋ
급하게 완성해야했기에 더없이 맘이 급했지만 한번 완성하면 다시 고치기 힘드므로 정성을 좀 쏟았어요 ^^
페인팅이 다 마르고 문짝 다는데 오홋!!! 정말 내가 리폼한거야?? 좀 이쁘네~~~ 하며 혼자 감탄 ㅋㅋ
한결 편안해보이는 주방이죠? ^^
즐건 월요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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