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에 이어 침실도 봄을 맞이하여 변신을 했어요....

요새 날씨가 좋으니 작업하기도 넘 좋고 몸과 마음도 가벼워지니

 가만 있기에는 좀  아까운 시간들이네요...

겨울에는 추워서  정말  손 하나 까닥하기 싫더니만....ㅋ

겨울내 춥다고 제대로 환기도 못 시키고 했더니  

구석구석 묵은때들이 가득해서  대청소도 해야하고,,,,

가구 위치도 좀 바꿔줘야 하고,,,,

그리하여 침실에서 제일 큰 변화는 침대 위치를 바꿨다는거예요..

벽쪽으로 침대를 두고 사용했는데 이제 요게  좀 질리고 해서 변신을 주고파 혼자 밤에 쇼를 했어요...

변신전의 침실은요,,,,,,,

벽족에 침대 헤드가 있었고 침대 옆족에 콘솔 하나가 있었지요....

저녁 모임 약속이 있어   신랑이 나가는날....

밤에 혼자 낑낑대며 콘솔 빼고 침대 헤드 빼서 옮기고.....

다른 가구들 옮기며

밤에 혼자 쌩쇼........

바뀌고 나서 밤에 온 신랑말이 저보고 참 할일이 없냐고 하더군요......

나 참,,,전 이게 할일인데 말이죵,,,,ㅋ

침대 위치도 바꾸고  조명도 혼자 교체해주고,,,, 

조명 교체할때에는  다 아시겠지만 전원차단기 반드시 내리시고 하세요...

괜찮겠지 하고 걍 선 만졌다가 지직직,,,,,,  머리가 삐죽.....ㅠ

봄을 맞이 하였으니 옷장 정리도  필수요....

옷장 옆의 공간도 정리 좀 해주었어요....

눈 가리고 아웅식,,,커텐으로 지저분한것 가려 놓고 깨끗한척 했다죵...ㅋ

옷장옆의 짜투리 공간에 물건을 다 쳐(?)놓은 상태.......

그리하여 물건들 다 꺼내놓고  벽 안쪽에 페인팅 다해주고,,,,,

옷장옆에도 예전에 칠하지 않았던 부분.. 페인팅 해주었답니다,,,,  

밀크 페인트 basil 색인데요,,,,옷장에 칠한 색이예요...
 

페인팅을 끝내 놓고 여기에 선반을 넣어줄거랍니다,,,,

집성목쪽판으로 선반  지지대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선반 판재를 올려주는 식으로.....

각각 스테인 칠해 주고요,,,,

또 침대 옆에 둘 작은 행거를 만들었어요....

반제품이라 쉽게 뚝딱 ..

원래는 아이들 행거로 나온 용도지만 전 침실에 두고  간단히 쓸 요량으로 만들었어요...

자리도 많이 차지 않아 좋고요,,,,

행거 밑 부분 박스를 먼저 목공용본드와 피스로 틀을 만들어  준 다음에,,,,

옆 부분 지지대를 달아주고,,,

밑부분에는 바퀴 달아주고,,,,

지지대 옆에 나무봉으로 마무리......

완성된 행거에는 스테인으로 마무리...........

이것저것 수납하고  걸어 두기에 딱이네요.....

행거에 걸 옷걸이에도 변신을 해주었어요....

짜투리 천 길게 잘라서 세탁소 옷걸이에 처음에 글루건으로 고정을 해주고 ...

천을 돌려서 감싸주면 밋밋한  옷걸이가 이쁘게 변신을 한답니다,,,,,,

행거에 걸어둘 s자 고리에는 철부식 페인트를 발라서   빈티지한 고리로 변신을 해주었어요...

미싱책상쪽 벽 패널에는 화이트 패널로 변신을 해주었고요,,,,,,,

어두웠던 벽패널이 환하게 변신을 했어요....

요렇게 조금 손을 움직여 변신을 한 침실 풍경들입니다,,,,,,,,,

창쪽에 침대 헤드를 두고 진블루 커텐과 화이트 커텐을 달아주고,,,,,

그와 어울리는 봄침구를 새로이 들였답니다.....

계절이 바뀌면 역시나 제일 먼저 교체 하는것이 패브릭이죠..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침구세트,,,,,,  

방벽이 블루다 보니 블루가 살짜기 들어간 침구가  유독 잘어울립니다.....

블루벽과  블루 체크....나름 조화가 잘되네요....

블루 책상과 의자랑도 괜찮고요,,,,,,

새로이 바꾼 조명과도  분위기가 얼추  맞아요,,,,,,,

앤틱한것 같으면서도 빈티스럽기도 하고........

살짜기 들어간 노란색의 다마스크 문양도 보이고요,,,,

특히나 이 침구를 초이스한  이유는요...

물론 방분위기를 고려해서 고른것도 있지만  ,,,,

초고밀도  특수직물로 만든 침구라서 실크 처럼 부드럽고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는것을 차단해주어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러지를 방지해주기 때문이죠....  

산뜻한 봄을 맞아  내몸에 착착 감기는 너무나 부드러운 침구때문에  

하루하루 자는 시간만 기다려지기까지고 해요 정말로요...ㅋ 

두꺼웠던  겨울용 극세사 패드도 빼서 다 세탁하고,,

면 누빔 패드로 교체도 해주고요,,,,

침구 안쪽은 블루  그레이빛으로 보는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침대 옆 공간은 미니 의자로 협탁 대신  놓아주었고요,,,

또 하나의 저만의 공간이 침실에  생겼답니다,,,,,,

침대 옆쪽에 살포시 보이는  행거..... 

리폼한 옷걸이 걸어 두고 보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ㅋ 

철부식한 s자 고리에는 만들어둔 수납 가방도 걸어 주고요,,,, 

행거 박스에는 요로코롬 모자가  많은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수납박스가 되네요...

화이트 패널로 바뀐 미싱책상쪽,,,,,,, 

그 옆쪽으로 보이는 자투리 공간,,,,,,,

수납 바구니로 아주 낄끔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안쪽까지  은근 수납이 많이 되네요...

문 앞쪽에는 주물 걸이로 교체도 해주었고요,,,,

정말 많이 깔끔해졌네요,,,그전에 비하면요,,,ㅋ

새로운 나만의  공간이  생겨 넘 좋고...

새로운 침구 때문에  볼때마다 새롭고..... 

이곳에 앉아 라디오 틀어 놓고 밤에 스탠드 켜놓고 좋아하는  책들 보며  잠이 듭니다.....

조만간 요 블루벽도 변신을 할 계획입니다,,,,

이쪽도 벽지 떼어내고  변신을 하고 싶은데,,,,

작은 액자들 추가 해서 걸어 주었네요,,,,

의자를 좋아하는 지라 침실에만 의자가 3개네요....ㅋ 

아이방 못지 않게 많은  수납을 요하는  침실..... 

그마나 지저분했던 옷장 옆 자투리 공간이  정리가 되어 볼때마다 흐믓해지네요....

봄을 맞아 새로이 침구도 바꾸고,,,

조명도 교체하고,,,

가구도 바꿔주고,,,

자투리 공간도 정리해주고,,,

화창한 봄 날씨덕에 집안에서 이러고 있기는 아깝지만

그래도 마음은 즐겁네요....^^ 

아이방,침실에 이어 이제 어느곳을 변신을 해줄까요??..

계절이 바뀌면  너무나 바쁜 이 아지매...

이렇게 바빠야 많이 움직이여서 살도 안찌고  제가 좋아하는 일하니 

 스트레스도 안생겨 병도 안생기겠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