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까~~ 말까~~~

하던 식탁이.. 싸이드테이블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요 아이는 10년된 2인용식탁이였습니다..

처음엔 우리부부의 식탁으로 쓰여지다...

우여곡절을 거치며.. 이렇게 멋진 테이블이 되었답니다..

저기~~ 울집부억한켠...

  완전 지저분하지 않나요?

이사온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조앞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나름 뭔가가 많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얼마전.. 울 큰돌맹이에게 책상을 만들어주고..

책상으로 사용하던 식탁을 놓아보았습니다..

정리는 되지만.. 저 식탁때문에.. 더 좁아보여서 결국~~~

결심을 했답니다..

저 식탁은요..

10년된 2인용 식탁인데요...

처음엔 울 부부의 식탁으로 사용되다가..

어느순간 저렇게 위에 패널을 댄상태로 큰돌맹이의 책상을 대신했었답니다..

그럼 작업과정을 보실까요?

ㅎㅎㅎ

우선 전에 붙쳤던 패널을 떼어내고요..

직소기로 잘라내고..

샌딩기로.. 곱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지난번에 배웠듯이..

솔리드원목은 아니지만... 그래도 철저한 기초작업을위해서..

던에드워드의 초강력젯소를 두번이나 꼼꼼하게 입혔답니다..

지난번 씽크대작업할때 사용했던...

페인트로 다리와... 상판옆쪽을 꼼꼼하게 칠해주었구요..

다음은 위에 삼나무패널을 올려서 목공본드로 고정을 시키고..

컬러피니쉬로... 원목이 보이도록 색칠하는과정까지..

요기까지 시간~~~ 진짜 많이 걸렸어요

ㅎㅎㅎ

그렇게해서 집안으로 입성한..

새로운모습의 식탁은... 이제 더이상 식탁이 아닙니다..

사이트테이블이라고 불러주세용~~~

너도 나도 다~~하는 타일작업...

한 2년넘게 안했는데... 이번에 또하게되었습니다..

 타일붙칠때요..

어떤분은... 타일본드를 타일에 바른후 바로 바로 붙치시는 분도 계시구요..

저처럼.. 쫙~~ 깔아놓고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근데 전.. 쫙~~~ 깔아놓고하는 스타일입니다..

대신.. 저렇게하실때는..

손놀림을 빨리해주셔야 한답니다..

타일이.. 다 들어갔어요..

보통 타일작업할때도 두가지 유형이 있답니다..

타일과 타일의 간격을 일정하게 띄어가며 작업하시는분..

저처럼.. 딱~~~ 붙쳐서 작업하는분...

어떤게 더 좋은지는 없습니다..

그때.. 그때.. 분위기에 맞춰서 하시면 되겠죠?

저렇게 붙쳐서 작업을 하셔도 줄눈작업은..

 해주셔야 합니다..

살짝 마르면... 물걸래로..

타일에 묻은 줄눈제를 닦아주시구요...

그다음 완전 건조를 하시면 된답니다.

드디어 완전건조가 되었네요 ㅎㅎㅎ

그럼 줄눈에 바니쉬작업을 해볼까요?

간격을 살짝 띄었을때는... 주사기로 하면.. 좋은데...

저건 폭이 너무좁아서... 세필붓으로 작업했어요..

그렇게해서...

국민타일.. 미스트랄테이블이 완성되었답니다..

 싸이즈 좋고...

색상도 씽크대나 렌지대랑 잘맞아서 보기도 좋고..

근데... 아랫쪽을 보면 자꾸.. 찡그리게 되네요...

너무 정신이 없는듯해서..

소심한 재봉질을 해보았습니다..

ㅎㅎㅎ

뭐.. 재정적으로 능력이 된다면야..

네스홈원단중에 커피메뉴써있는 그런원단으로 커텐을 만들면 딱~~~ 이겠구만..

뭐.. 하는수없이..

집에있는 원단을 뒤짐질해보았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이벵에서 받은 저 원단이 젤로 이뻐보여서...

소심한 주름을 넣어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훨씬깨끗해보이죠?

ㅎㅎㅎ

커텐속은 저렇게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보기에 너무 좋아요...

이사올때.. 사이드테이블을 꼭~~~ 사고싶었지만..

헝그리한 리포머는 어떻게든 자급자족을 해야해서요...

저식탁.. 버렸음 완전 후회할뻔 했답니다..

벌써 10년이나 된식탁~~~

저렇게 쓰면 20년은 더쓸꺼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