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장을 만들다!~
틈새장...
왠지 모르게 이름이 넘 귀엽네요..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야만 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말 귀엽고 깜찍한 이름인데..
생긴것은 그렇게 귀엽고 깜찍하지는 않답니다...
걍 단순.. 심플... 그렇게 만들었어요.
거실장과 옆에 있는 테이블과 사이가 벌어진 곳을
살짝 귀엽게 이어주는 장이니까요..
암튼간에 귀여운 아이를 어케 만들었는지 함 보러갈까요?
저렇게 틈이 보였답니다...
사실 이번에 거실을 조금씩 손을 보면서
이곳이 보기 흉했거든요..
그래서 막기로 결심하고 이곳 싸이즈에 딱맞게 만들려고 해요.
삼나무패널 9T로 작업을 했답니다..
그냥 길다란 선반식으로 만든 뒤에
문을 만들었어요.
제가 급하게 하다 보니 작업 과정이 생략이 되었네요..
문도 삼나무로 절단해서 미송합판 자투리를 붙여줬어요.
목공본드 굳으라고 페인트 저렇게 올려줬답니다.
느낌이 나지요?
문에 쓰인 삼나무는
저렇게 패널이 달 수 있도록 각이 져서 아주 좋더라고요.
저렇게 사각장와 문을 달아줍니다.
대충 놓아봅니다...
한번에 쏘옥 들어가니 대견합니다.
패널도 아주 이쁘게 잘 굳었어요..
어쩜 저리도 말을 잘 듣는지 ..
본덱스 화이트스테인 칠해주고요..
본체는 본덱스 오크색 칠했답니다...
저희 집은 본덱스 오크색으로 도배했어요.. ㅎㅎ
아직 덜 말랐을때 저 아이를 넣었더니만
옆에 저렇게 기스가 났네요..
에고고..
몽떼 아짐마...
컴홈이 일일히 손바느질 해서 만들어준 몽떼 아짐마..
우리집에 있으니 제가 바느질 하는 뇨자 같아요.. ㅎㅎ
늘 변화를 시도하는 토가방..
이제는 처음이었던 물건들이 거의 없답니다...
어쩜 내년이면 저 아이들도 저 자리에 없을 지도 모를 일이에요.
전 이세상에서 제가 제일 두렵고 무서워요..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