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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른 작업하는데 문득 날씨가 너무 좋다고 느껴졌어요 ^^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진짜 봄 이구나... 아니.. 봄햇살치고도 따갑네 싶은...
겨울에는 해가 늦게떠서 빠르지 않은 출근시간임에도 햇살을 만끽할 여유조차 없었는데 어느덧 이른 아침에도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는 봄..
바람 을 느끼고자 쳐다본 하늘에 몽글몽글한 구름 이 두둥실~
그래서 몽글몽글한 구름을 닮은 트레이를 만들어봤어요 ㅋ
자투리 판재 뒤지기 시작~
폭풍작업중 ㅎ
평일에는 회사다녀오면 저녁때고.. 또 다니엘이 잠들면 저녁 8시가 넘는지라 직소기 돌리기가 힘들거든요 ^^
그래서 직소작업 은 주말 낮에 몰아서 하는편입니다 ^^
나무 절단신청을 해서 받는편이지만 매번 뭘 만들때마다 나무를 주문할순없으니 ㅎ 제가 직접 절단하는횟수가 더 많아요 ^^
절단한 자투리~
요즘은 희안하게 곡선이 많네요~ ㅎ 봄이라서 그런걸까요? ^^
모두 삼나무 18t라서 든든해보이네요 ^^
조립완료~
구름을 닮은 트레이라 색상도 구름빛 ㅎ
식탁의자페인팅한다고 주문한 페인트인데 색감이 너무 곱고 구름색이랑 딱 맞아서 칠해봤어요~
심심해서 스텐실도 넣어주고~~
이건 제가 쓸건 아니구 여동생 줄꺼예요 ^^
진즉부터 트레이하나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벌써 몇달째 미적미적 ㅋㅋㅋㅋㅋ
까도녀같던 동생이였는데 결혼하고 나서 살림을 꽤 잘해서 놀라고 있어요 ^^
결혼한지 1년 4개월 됐는데 여즉 제부 아침밥 거른적없이 다 먹이더군요 ㅋ
아침잠이 너무나 많았던지라... 잠잔다고 회사 결근도 자주하던 여동생인데... 알람을 4개를 맞춰도 끄고자던 여동생인데... ㅎ
아침 7시 출근하는 제부 밥을 차려줄줄은... 꿈에도 몰랐담서 ㅋㅋㅋㅋ
착한 새댁이 된 동생에게 좋은 선물이 됐음 좋겠어요~
제가 뭘 만들든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서 사실 큰 감흥이 없다지요 ㅋㅋㅋ
욕실 공사한것도 보고는 말 한마디 없더라는.. T^T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바니쉬 한번 더 칠해서 줘야겠어요 ㅋ
절~대 디피용으로 안쓸꺼임 ㅎㅎㅎ 정말 트레이로써 책임을 다 할게 뻔~하기때문에 바니쉬 잘해줘야해요 ㅋㅋㅋㅋ
예전에 만들었던 트레이 진짜 열심히 썼는데 바니쉬가 약했던건지 과즙이 스며들더라구요 ㅋㅋㅋ
과일을 많이 올려뒀더니 ^^
반대편에 내츄럴하우스 스텐실 하나 더 찍었어요~ 스텐실 없으면 심심해 ㅋ
날씨 너무 좋죠~
제 책상 앞으로 시야가 확~ 뚫려있어서 하늘이 바로 보이는데 오늘처럼 햇살좋은 날은 기분이 좋아요 ^^*
이웃님들도 저처럼 기분좋게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참!!!!!!!!!!!!!!!!!!!!!
기쁜소식하나!!!!!!
장다니엘군이 지난밤에 1번만 깼습니다 ㅋㅋ 새벽4시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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