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3월26일 토요일

바로 전날까지도 갈까말까 엄청나게 궁리하다 막판에 결정을 내리고서

아침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서울 삼성 코엑스 다녀왔어요.

강변터미널에서 무지하게 보고팠던 토가방 언니를 만나고..

코엑스에서 마냥 궁금했던 동생 하마미를 만나고..

 즐겁고 행복한 만남과 동시에

눈높에 높이느라 바빴던 하루 보여드리며

더더욱 애틋해진 우리사이 보여드릴게요.^^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그린빛 전등부터

은은한 색감의 모시를 조각조각 이어 만든 은은한 등

규방공예의 옛스러운 멋에 현대적인 느낌을 담아낸

갤러리 종이나무의 작품들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고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먼저 올려보아요~^^*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요 벽은??

나무로 어찌 이렇게 멋스럽게 만들어 놓았는지..

어마어마한 크기의 벽을 보며 안에 어떤게 담겨있는지 정말 솔깃하게 하더라구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소나무향을 느낄수 있는

그야말로 나무로 만든 독특하고 멋스러운 가구들...

구석구석 자연스럽게 나무로 꾸며놓은것도 인상적이였답니다.

은은한 조명 불빛과 함께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가구들이 정말 매력적이였어요.

어디를 가든...나무소재의 자연스러움을 가구로 접목시킨 부분들이

나무를 잘 모르는 저에겐 마냥 신기하더라구요.

질감이며 디자인이며..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것 등등...

유용지물..

우리집 지하 창고에 수두룩 쌓여 악기들 올려둔것도

저렇게 놓으니 작품이 되더라구요.^^;;;

멋스러운 각양각색의 조명들...

천장부분에 물결치듯 담아놓은 조명들이

사람들 머리위로 은은하게 비추는데..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또한 한지와 꽃을 모티브로 만든 기다란 조명,

그리고 잡지에서나 봐오던 스칸디나비안의 멋스러운 조명등

자작나무로 만든 등이라는데..역시 그래서일까 자연스러움도 담고 있어 맘에 들었답니다.

그리고...외국 작가들 작품으로만 접해왔었던 패브릭 바위와 조명

여러 크기의 바위들 힘들게 옮겨 놓은듯 하지만..

조것이 다 패브릭으로 만든 바위라는점!!^^*

두가지 스타일 담아놓은건데..대조적이죠?^^

색감도 그렇고 질감도 물론..

위에는 나뭇결 그대로를 살린 식탁과 의자..

그리고 송치를 일일이 연결해 만든 러그예요

나무의 색감이 가구와도 어찌나 잘 어우러지는지 멋스러웠답니다.

그리고..초록이도 갖고싶은 알록달록의 양모로 만든 러그~~

그리고..블루빛 체어~

우리집 한켠에 놓고 내 공간으로 사용하고픈...

너무너무 맘에 쏙 드는 체어와 양모러그예요.

저 러그를 만들려면 양모의 양도 양이지만..음~~

몇년은 걸릴것만 같은..ㅎㅎㅎ

암튼 정말 이쁘당..너무너무 갖고파요~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가방안을 들어가는 듯한 독특함에 신기했는데..

안을 들여다보며 하나같이 보물창고에서 보물나오듯 신기했던 기억에

다녀와서도 내내 제일 기억에 남던 곳이랍니다.

화려한 이쁜 샹들리에부터 커다란 거울앞의 럭셔리 가죽 미니쇼파~

양철로 만든 부식된 자연스러움과 세월을 담은 장식장이며 가방들..

사이트도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평범한 시선을 탈피하게 만들어줄 곳임에 틀림없었답니다.

이곳은...화려하고 이쁘고 다양한 온갖 색상들을 다 담고있는 벤자민 무어~

나무와 페인트에 관심많은 그녀들..

토가방 언니와 하마미의 쏙 빠져들어 이것저것 보는 모습들에

초록이 잠시 의자에 앉아 쉬면서 마냥 재밌었답니다.

특히..생각지 못했는데..설연님과 서이..그리고 신랑님까지..

이쁜 가족을 만나게되서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초록이도 나무를 조금씩 접하게 되면서 페인트까지 알아가는때가 곧 오겠죠?^^;;;

초록이가 제일 자신있게 볼수 있었던 야마하~

리빙페어 가기전부터 야마하 참여에 약간은 의아해 하며 궁금했었는데..

우리 옆지기 매장에도 있는 현대적 악기를 비롯해 

처음 접하는 매혹적인 일체형 오디오 시스템부터

강렬한 레드와 블랙으로 사로잡던 88개 자연목 건반을 자랑하는 피아노도 마냥 이뻤답니다.

많은분들이 역시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직접 연주도 해보고...좋은 경험의 장이였어요.^^

이쁘고 화려한 플라워로 온통 몸을 휘감은 말...

리빙페어 직접 오기전부터 먼저 다녀가신 이웃님들이 많이들 담으셨던 말..

직접 보니 정말 화사하고 눈이 즐거워졌답니다.

커다란 크기의 샤프하게 잘 빠진 잔에 담긴 이쁜 색색의 액체!!

다 이쁘죠?^^

알록달록 화려함을 담은 이종명 작가의 작품들..

나무 자채도 화사한 색감들로 가득인데..

그곳에 핀 각종 꽃들에 결코 쉽지않은 디자인을 조화롭게 매치한게 마냥 신기했답니다.

하나정도...집에 한 코너에 두면 볼때마다 기분좋아질듯한 가구..

각종 구슬들로 만든 화려한 조명도 멋졌어요.^^

2011 리빙페어를 보며 나무와 조명이 자연과 조화를 이뤄

우리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게 다가오는지 느낄수 있었답니다.

사진 많이 담아오긴 했는데..다 올리지 못했어요.

오늘은 나무와 조명만 우선적으로 올려본거랍니다.

잘 몰랐던 나무 재질이며 느낌..종류..

하마미와 토가방언니와 함께였어서 이것저것 들을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어요.

피곤했지만 소중한 경험...좋은 시간임이 분명했구요.

리빙페어 1탄은 요기서 끝내구요..

곧..초록이가 눈 휘둥그레 마냥 좋아했던 핸드메이드 작품들...

사진 정리해 또 올려봐드릴게요..

많이 담지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저도 보고 해보고 싶은것들이며 이쁜것 담아보았답니다.

핸드메이드 작품과 싱그러운 초록이들 정리해 곧 담아볼게요..^^

http://blog.naver.com/flute8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