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패널 벽면 한 코너에
느낌있는 빈티지한 우드버닝 액자하나...
공방에 둘러다니는 작은 삼나무 한토막에
우드버닝으로 이미지를 그리고
45도 각도 절단한 얇은 패널을 둘러 액자를 만들어 주니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귀한 나만의 소품이 탄생이 되었네요.
물론 세상의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소품이죠.
손바닥만한 삼나무에
이미지를 그리고
바탕만 스테인으로 쓱쓱 칠해주었어요.
평소에 이렇게 좁은 쫄대는 구하기가 힘들어
기회가 되어 얻어지게 되면 잘 모셔두었다가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곤 하지요.
이렇게 작은 액자엔
이렇게 좁은 나무가
테두리 역활을 해주기에 적당하죠.
목공본드로 접착하고 타카로 박아주었어요.
바탕이 하늘색이라
테두리는 밀크페인트의 진한 파랑을 발라주고
그위에 밀크페인트 화이트를 덧입혀 주었어요.
그냥 쓱쓱 스쳐가는 정도로~
약간의 사포질과 바니쉬 작업으로 마감을 하고
빈티지한 패널벽 한켠에 세워두니
그또한 배경과 잘 어울리네요.
늘 작은 소품이 제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걸 보면
소품 만들때가 앤돌핀이 솟는거 같아요.
나름 느낌있다 생각이 들어
공방입구 소품들 사이에 진열해봅니다.
물론 사람들은 들어와 이쁘다며 얼마냐고 묻지만~
하나밖에 없어서 못팝니다~가 제 대답이예요.
두개는 있어야 판매를 할텐데
맨날 수업만 하다보니
작품은 늘 한개밖에 없어서 못판다는 ㅎㅎㅎ
아직은 배우러 오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해서
강의에 전념하는 하얀미소는
판매에는 잼병이라
좀더 숫기를 키워야 할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