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가 점점 들어가다 보니까
이제 20대 어린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기분이 좀 먹먹한 것도 있더라구여.-_ㅠ
게다가 친구들 중에서도 관리 잘한 친구들은 아직 20대로 보이기도 하고....ㅠㅠ
그치만 내 현실은ㅠㅠ
이제 정녕 아줌마라는 소리를 들을 때 인건가 싶어 급우울 하기도 했지만
문득 '아냐, 아직은 일러.'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팔자주름을 없애버렸네요.
가장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게 팔자주름 같아서요.ㅠㅠ
암튼 어떻게 할까 생각 좀 하다가 필러를 살짝 맞아볼까 했는데,
상담을 좀 받다 보니 필러는 필러인데
유지기간이 오래 가는 '아테콜'이라는 필러가 있다고 해서
필이 빡 왔고,
필에 몸을 맡긴 채 예약 잡고 일사천리로 시술까지 마쳤답니다.ㅋㅋ
이제 팔자주름이 싹 펴지니 제가 보기에는 좀 어려진 것 같은데,
한 10년은 팔자주름 걱정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고,
친구들은 알아챌 수 있을지 궁금하네여. :D
근데 또 팔자주름이 싹 펴져서 없어져도 욕심은 끝이 없는게
이제 다른 데 눈이 간다는-_ㅠ
그치만 일단은 여기서 스톱할 생각이에요.
통장 잔고도 좀 생각해야 되니까요.ㅋㅋㅋ
암튼 늙는다는거 생각할수록 너무 먹먹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