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먹는것 같아 우울해요
친구들 거의다 결혼하고 사는데
나만 뒤쳐진것 같고 결혼 생각은 없는데
당당해지지 못하고 이렇네요
커피숍 차린다고 회사 퇴사했건만
잠시 알바할때도 의욕도 안생기고 너무 힘들고
다시 알바 알아보는데 나이제한에 자리도 없고
자신감 상실에 미치겠어요
커피숍 가면 알바생들 많기만한데
다 어린 친구들이지만요
결혼하고 아기 낳고도 혼자 암것도 못하고
엄마만 찾는 여동생도 꼴보기 싫고
취업도 안하고 노력조차 안하고 빈둥거리는
남동생도 너무 싫고
이렇게 있는데도 뭐라 안하고 다 받아주는
부모님도 너무 싫어요
제가 남 걱정할 상황 아닌거 아는데
신경쓰이고 거슬리고ㅠㅜㅠ
부모님 가게 빌려주신다는데 바로 시작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알바해보니 커피숍이란거 생각 이상으로 힘들고
걱정만 앞서고 자신감 상실입니다
왜 사는건지 사는 의미가 없어요
우울증인것 같은데 예전에도 이랬는데
더 심해지네요 다 꼴보기 싫고 만사 귀찮고
식구 친구한테 서운하기만 하고
밖에 나가라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하지만
모든게 귀찮으니 집밖에 나가기 싫고
늘 짜증만 나고 이렇게 힘든것도 모르는 가족도 싫습니다
예전 자신감 넘치고 많이 만나도 연애다운 연애도 못해보고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나 싶고요
누구 만날땐 화려하게 꾸며 힘든티 안내고
당당한척 연기하는것도 지치구요
나이 먹고 자신감만 사라지고 모든게 두려워요
30대 중반 알바 구하기도 너무 힘들고
아무 의욕이 없습니다 이런것도 모르고
식구들은 예민하게 짜증만 낸다 뭐라하고
다 신경 끄고 싶은데 식구들 거슬리니 스트레스 받고
제자신도 싫고 이러고 있으니 식구들이
무시하는건가 싶네요 30대 정말 최악인것 같아요
잠 잘때가 젤 행복학니다 깨어나기 싫어요
또 복잡함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