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재미있는 성평등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를 만나고 있어요~
교과연계도 확실하고,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픈 주제로 가득한 이야기!
이번에는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이야기입니다.
제목부터 재미난,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이 도서는 초등학교 도덕, 사회과와 연계가 되어 있는데요.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양성평등의 이야기를 다루어주고 있어서
아주 엄마 마음에 쏙 듭니다.
목차입니다.
이란성 쌍둥이, 장군이와 공주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약 60여 쪽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첫 등장부터 참 특별한 페이지~
우리가 듣고만 지내던 삼신할매입니다. ^^
아이의 탄생을 점지해주는 삼신할매~
근데 엄청 세련되셨지 뭐에요. ^^
자신의 성별에 불만이 많은 이란성쌍둥이 장군이와 공주의 이야기를 살짝 언급해주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공주같은 장군이와 장군이 같은 공주~
꼼꼼한 오빠는 공주의 알림장을 챙겨주고,
힘이 센 공주는 장군 오빠의 가방을 들어주며 서로 잘 살아갑니다.
하지만..
문제는 쌍둥이를 바라보는 가족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
특히나 할머니께서는 여자는 조신해야 한다~
남자는 약하면 안된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 등등..
아주아주 옛날 분의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틀에 박힌 사고를 하고 계시죠.
우리 쌍둥이들은 그래서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요.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
바깥일도 여자가, 활동적이고 씩씩한 것도 모두 여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되고
남학생들은 조신하고 얌전하고 순종적이어야 하는.. 그런 뒤바뀐 세상에서 살게 된답니다.
심지어.. 아빠가 임신을 하고 엄마는 군입대를 해야 하는 세상~~
그 동안 성차별을 하는 상황이 싫었지만, 또 막상 이렇게 성역할이 뒤집히다보니
서로의 성역할 고충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게 된다죠.
그리고 결국에 성 역할법을 어겨서 경찰서에도 갇히게 되는 쌍둥이들~
과연.. 우리 장군이와 공주는 경찰서에서 잘 풀려날 수 있을까요?
거꾸로 성역할이 뒤집힌 이 세상, 다시 돌아오는 걸까요?
늘 교과서 디딤돌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심화 내용을 알려주었다면,
이번에는 특별히 성평등 디딤돌이 마련되어 있어요.
여자는 이래야 하고 남자는 이래야 한다 등등의
고정적인 성차별 멘트에 대해 바로잡아주고 있다지요.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도 성평등이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죠.
하지만 저 때 만해도.. 여자가 덤벙거린다더니~
남자가 눈물이 많다거니~~
이런저런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에서 엄청난 성차별적 내용들이 오고갔는데요.
몇 십년 사이에 그나마 많이 변하고 있다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아직 어르신들 중에서는 옛날 그 말투와 의식을 갖고계신 분들도 있어서..
더욱 더 성평등의 세상이 오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4학년 현수뽕의 독서록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에서는 뭘 느꼈을까요?
남자와 여자는 평등해야 될 것 같다.
음.. 딱 요약을 잘 해서 적어놨네요.
이론은 합격이니까 이제는 잘 실천하는걸로~~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아 참 고마운 책입니다.
아는 것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봅니다.
물론 어른인 저부터도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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