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메이커, 사길 참 잘 했네요
와플메이커를 들였습니다.
우리 둘째님께서 꼭 사야 한다면, 자신의 용돈 2만원을 보탰거든요.
요즘 너무 핫하다고 하면서, 꼭 꼭 사달라고..
그래서 들였습니다. ^^
저희는 키친아트 것으로 구매 완료.
물론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키친아트 브랜드 믿고 구매완료!
도착하면 요런 느낌의 귀요미 기계가 나오는데요.
이건 가스 아니고, 전기 연결이라 더 간편하답니다.
요렇게 손잡이 부분이 옆으로 접히기도 하는데요,
와플 기계 뚜껑이 열리거나 뒤집어지는걸 막아주는 것 같아요.
함께 보내준 제품 사용 설명서 필요한 부분 정독하고,
바로 시작해봤습니다.
와플 기계 예열 하는 동안 핫케이크 믹스로 와플 반죽을 만들었어요.
500그램 기준으로 우유(또는 물)와 달걀만 넣어주면 되는 아주 쉬운 반죽!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섞어준 후에,
예열된 와플팬에 부어 익혀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판에 달라붙지 말라고 버터를 작게 조각내어 녹인 후에 반죽을 부었어요.
넘치지 않도록 양조절을 잘 하는 것도 관건!
자~ 그럼..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1분이 조금 더 지나면 요렇게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와플이 완성되는데요.
좀 더 바삭하고 진한 갈색을 원하신다면,
직접 뚜껑을 열어 확인하면서 조절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포크로 들어보니 깔끔하게 잘 일어나는 와플~
다행다행~
1분이 되기도 전에 뚜껑을 열면,
와플이 반으로 갈라지는 일도 생기니 조금만 참아주시구요.
그렇게 완성된 와플은 잠시 식혀놓고~
집에있는 생크림과 딸기를 얹어서 함께 먹어봤는데~
캬~ 진짜 꿀맛이더라구요.
신선한 딸기와 함께 부드러운 생크림을 얹으니,
환상의 조화~
저는 앉은 자리에서 세 조각은 먹었나봐요. ㅠㅠ
요래 한 조각씩 데코해서 주니 맛있다고 뽕이들도 가족들도 잘 먹네요.
아 그리고..ㅋㅋ
처음에 반죽 양 조절 못하시면 저처럼 이러한 참사가..ㅎㅎ
하지만 요런 과정이 있어주어야 양 조절도 확실히 되는거 아니겠어요?
다행히 와플기계에는 받침대가 세트로 있어서,
이렇게 반죽이 넘치거나 기름이 떨어질 때 잘 받쳐줍니다.
다음 선수, 가래떡!
가래떡은 부드러운 형태일 때 진짜 잘 눌려지는데요,
혹시라도 냉장고에 있던 가래떡이라면..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눌러가면서 뚜껑을 덮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 지난 딱딱이 가래떡을 억지로 덮으려다 망가뜨릴 뻔 했거든요. ㅋㅋ
자~ 가래떡도 요렇게 굽기 완성이구요~
뽕이들이 꼭 해야겠다고 외쳤던 삼각김밥~
이건 김을 제거하고 눌러주면 되는데요.
방법은 똑같습니다.
그냥 올려놓고 뚜껑 덮어 돌려주면 끝~
시간이 지나면 요래 겉바속촉의 삼각김밥이 완성됩니다.
누룽지 식감도 나면서 너무 맛나는거 있죠.
그리고 요건 삼각김밥 대신 집에 있던 재료들로 만든 비빔밥인데요~
이것도 되는지 눌러봤어요.
오호~ 됩니다 돼요~
뭐.. 안 눌리켜지는게 없드만요. ㅋㅋ
이것 역시 겉바속촉!
달걀도 하나 이번에는 얹어 눌러봤더니~
흐미.. 노랑색 와플이 되었네요. ㅋㅋ
달걀 부분이 살짝 심심해서 그렇지..
요것 역시 맛있어요~
겉바속촉.. 인즈엉!
마지막, 오늘 도착한 크로와상 생지~
음.. 배송이 늦게와서인지 냉동생지가 해동이 참 잘 되었기에..
바로 넣어봤더랬지요.
하나를 넣으면 요런 예쁜 반달 모양이~
두 개를 동시에 넣어 눌리니 와플 모양이 되더라구요.
에이~ 와플이랑 똑같네 뭐~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모양은 와플이지만, 겉바 속촉의 끝판왕이 바로 크로플이라는 말씀!
씹는 순간 바삭하더니, 안은 부드러운 크로플~
사람들이 왜 그렇게 크로플 크로플~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딸기잼이나 생크림과 함께 해도 훌륭한 간식이 되는 크로플~
와플메이커 덕분에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솔솔~
요즘 장난 아닙니다. ㅋㅋ
그런데 이 기계의 가장 아쉬운 점은?
와플 팬이 분리가 안 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모두 사용하고 나서 닦아낼 때 무지 무지 불편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찌 닦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뾰족한 젓가락을 이용해서 휴지와 물티슈로 틈새를 닦아주고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기계를 뜯어내고 싶지만..
고장의 원인이 될까봐..
팬이 뜨거운 상태에서 닦아내주고 있네요.
오늘도 사용 후 깔끔하게 정리해서 식혀두고 있는데요.
구입하고 나서 벌써 두 번 사용했는데~
아이들은 다음에 햄버거랑 만두도 눌려보자며 기대만발입니다. ㅎㅎ
요거요거.. 한동안 계속 유용하게 잘 쓸 듯 해요.
와플과 참 잘 어울리는 딸기가 제철이라 함께 챙겨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으니 엄마 마음은 행복 한가득입니다. ^^
요거요거.. 요물입니다.
[본 후기는 자비로 구입하여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