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감자 구이, 감자버터구이
아이간식으로 좋아요~~
블로그 포스팅에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 윤짱이 며칠 토하고 열도 나서 아팠답니다.
다행히 이틀 만에 열도 내리고 컨디션을 회복은 했지만.
밥을 너-----무 안먹어서.. 이것 저것 간식으로 해먹이고 있는데
삶은 감자를 잘 먹더니.
안먹어서 휴게소 감자 버터구이를 만들어 봤어요.
먼저 감자를 준비합니다.
휴게소 감자 버터 구이는 작은 사이즈이 알감자가 좋아요,
한알씩 쏙쏙 먹기도 좋고.
구울때 잘 익더라구요.
감자 알이 작아서 그런지
껍질 까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나중에는 귀찮아서 아주 작은 사이즈의 감자는
껍질채 넣었네요.ㅎㅎ
감자를 삶을때는 되도록 탄 냄비를 이용해요.ㅋㅋ
굵은 소금 1/3스푼과 물은 감자가 반쯤 잠기도록 넣은 다음
소금이 녹도록 냄비를 들고 살살 흔들어 주세요.
(알이 작은 감자는 물 반쯤 넣어도 많더라구요. 더 적게 넣은걸로)
요 상태에서 냄비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감자를 천천히 익혀 주세요.
요거 뭔지 아세요?
친정 엄마가 감자 삶아 먹을 때 쓰라고 챙겨주신
신감당..ㅋㅋ 요즘에는 마트에도 잘 안보이던데.. 시골 시장에서 구입해 놓으신듯.
많이 넣으면 달기에 적당히 넣어요.
신감당을 물에 녹여서
감자가 거의 익어갈때쯤에 넣은 후에
뜸들이듯,, 천천히 감자를 익혀 주세요.
감자 삶을 때 설탕을 넣게 되면 끈적끈적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삶은 감자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버터를 구워서 주면.. 우리 윤짱이 더 잘 먹을까봐.
감자 버터 구이를 만들어 봤어요.
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주세요.
(전 버터를 좀 많이 넣었네요.)
버터가 녹으면 팬을 흔들어
감자를 굴리듯이.. 감자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너무 익은 상태에서 팬을 흔들게 되면.
감자가 으깨질 수 있으니
천천히 익힌 다음에,팬을 흔들어서 한번 굴려주고
또 굴려주면 되요.
잘 구워진 감자에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주면 끝~~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설탕을 좀 더 추가해되 되요
전 신감당을 넣어서 설탕은 아주 약간만 넣었어요.
휴게소 감자 만들기 쉽죠?
요즘 감자철이라.. 간식으로 자주 만들어 줬더니
지난번에 친정에서 얻어 온 감자한박스가 거의 다 동이 났네요.ㅋㅋㅋ
입맛 없는 우리딸~~
다행히 그냥 삶아서 준것 보다는
아주 쬐금 더 잘먹더라구요.
아프고 나서 밥을 안먹어서 요즘 속상하네요.
요즘 들어.. 진짜 밥 먹이는데 힘들어요.
살도 빠지고...아.. 속상..T.T
아파서 어린이집 못 간날.. 엄마는 감자버터 만들고
윤짱은 부엌에서 감자찍기.
그래도 액자에 끼워 두니..딸램의 작품이 멋스럽게 보이네요.ㅎㅎ
엄마가 찍은 곳은 어딘줄 알겠죠?
오른쪽에..똑같은 패턴으로 찍은 모습.
윤짱은 나름 찍으면서 하트도 만들더라구요.
창의력은 윤짱이 휠씬 좋은듯 해요.ㅋㅋ
감자 간식 먹고 , 감자 미술놀이까지 한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