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주말~
점심먹고 누나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cgv로 출발~
엄마는 터미네이터를 보고 싶었으나
2호양은 무서울 것 같다며 거절~
그럼 리틀드래곤 코코넛이란것도 있던데
그거나 보러가자~ 했지요.
밖에 나오니 신난 4호군이예요.
2시 영화 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맞춰 도착~
지금까지 4호군 얘기는 한적이 없는데
얼마전 영화볼때부터는 몇개월인지...
그럼 안고 봐야한다며 말을 하길래 물어보니
48개월부터는 영화표를 구매해야 한다네요.
음~ 내년 3월이 지나면 4호군도 돈을 내야하겠네요.
암튼 저희가 본 상영관은 4층 1관~
들어가면서 오른쪽 첫번째 상영관은
앞자리도 괜찮아요.
왜냐면 계단 몇개 올라가는 위치에 관람석이 있고
첫자리엔 이렇게 발의자도 있거든요.
그래서 1관에서 보게 될경우는 맨앞자리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오른쪽 상영관은 다 이런 구조이려나?
생각해보니 왼쪽 상영관은 가봤는데 오른쪽은
첫번째 상영관 외에는 안 가본듯....
아마 비슷할 듯도 싶네요.
영화 끝나고 사람들 나가는거 기다리면서
마지막 사진 한컷~ ^^
영화 끝나고 나가는 아이들의 입에서 모두
재미있었다는 말이 많이 나왔던...
저도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매표소 앞에서 교회분을 만났는데 아이랑 같이
애니메이션 본다니까 아이들만 들여보내는거 아니고
같이 보는거냐고... ㅋ
눼~ 전 아이들 애니메이션이 정말 재미있거든요. ^^
날지 못하는 불꽃 드래곤 '코코넛'
채식을 선언한 육식 드래곤 '오스카'
원정대의 똘똘 브레인 뾰족 드래곤 '마틸다'
할아버지 대신 마을의 보물인 불꽃풀을 지키고 있던
코코넛이 그만 불꽃풀을 잃어버렸어요.
불꽃풀을 찾기 위한 세친구의 모험 이야기~
그 과정에서 재미와 풍부한 상상력은 물론
교훈도 얻을 수 있었던 영화였던것 같아요.
날기 시험을 감독하는 선생님을 보고는 혀를 차게 되고
아이를 과보호하는 부모의 모습에선 나 자신을
보게 되기도 했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어린이 시절을 겪어왔으면서도
그 시절과 눈높이를 맞춘다는건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참 기특하던데 저는 과연 아이들이 어려움속에
직면하게 되었을때 묵묵히 응원해 줄 수 있을런지....
아이들을 통해 다른 종족과의 화합까지 이루어지니
아이들이야말로 순수한 보물이 맞는거죠?
리틀드래곤 코코넛은 독일 동화작가 잉고 사이그너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리틀드래곤 코코넛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찍은 생각이 나네요.
앗~ 이거 6월 22일 쥬라기월드 보러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옷이 똑같....ㅋ
암튼 6월 22일에 봤던 쥬라기 월드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재미 없었음.
난 애니메이션이 더 좋구낭~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