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전집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 용궁부연록
:)초등고전문학추천 초등추천도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문학은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오더라구요.
초등필독서라는 것도 알고 있고 초등중등 책 속에 수록된다는 것도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쉽게 읽고 이해하게끔 만들어진 책은 그닥 많지 않다는거죠.
다만, 최근에 초등 4학년인 내 아이가 빠져 있는 책은 다르네요.
초등전집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은 그림체도 그렇고 내용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진 느낌입니다.
편하게 책상 앞에 앉아서 읽으면 좋지만 문뜩 초등고전문학이 생각날때면 아무곳에서나..
어떠한 자세로 읽어내려가도 편하게 읽혀지는 게 바로 초등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이거든요.
게다가 우리 때와는 달리 논술대비 차원에서 초등논술도서로도 그만이더라구요.
울 시연양이 선택한 우리고전문학은 [용궁부연록]입니다.
원작 / 김시습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에 실려있는 작품이네요.
-용왕이 살고 있는 꿈속으로의 초대-
작가 김시습은 용궁부연록의 주인공 한씨 성을 가진 서생을 자신의 모습과 빗대어 생애를 그대로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작가의 집필 의도를 파악해 보는 것도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감상법이랍니다.
읽어내려간다는 느낌보다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필독도서추천 우리고전문학의 용궁부연록의 주제는
용궁의 화려한 모습과 삶에 대한 무상감으로 정의롭고 순수한 삶을 살겠다는 소망과 의지가 담겨있어요.
먼저 용궁부연록을 읽기 전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사자성어를 기억하도록 해요.
*낭중지축*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짐이라는 사자성어랍니다.
초등전집 우리고전문학의 용궁부연록을 읽기 전 가볍게 읽어내려가도 좋은 만화한편도 보이네요.
이 짧은 만화 한편으로도 용궁부연록이 어떤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도 자극하는 한 편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데 도움도 준답니다.
젊어서부터 글을 잘 짓기로 소문이 나 문사(文士)로 평판이 자자했던
고려 때 한씨 성을 가진 서생이 살았는데.. 어느 날 용왕의 초대로 용궁에 가게 되었죠.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처음 용왕의 부탁으로 용왕의 딸이 결혼하여 지내게 될 누각에 상량문(마룻대에 쓰는 축복의 글귀)를 지어줍니다.
들보 동쪽을 보니
붉은 산, 푸른 하늘을 이고 있네
하룻밤 물가에 우렛소리 울리고
아득히 푸른 벼랑에 구슬 소르 딜린다.
들보 서쪽을 보니
바위 아래 험한 길에 산새들 울고 있네.
맑은 저 연못 얼마나 깊을까?
한바탕 봄 물결은 수정처럼 맑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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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들보 아래를 보니
봄 들판에 아지랑이 일렁이네.
원컨대 신령스런 물 한 방울 가져다가
온 세상에 단비 되게 뿌리고 싶구나.
상량문의 감사표시로 용왕은 큰 잔치도 열려주고,
답례로 용왕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죠.
뿐 아니라, 춤도 구경하고 용왕에게 시도 지어 올리며
용왕의 허락으로 용궁의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용왕의 선물(진주와 비단)을 받고 용궁을 나옵니다.
초등고전문학 용궁부연록이 지루해질 틈 없이 중간에 만화 한편으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어요.
아무리 글과 적당한 그림들이 함께 하는 책이라기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고전문학은 어렵게 생각되기 마련이거든요.
여튼, 그렇게 용궁에서 나온 후 눈을 떠보니 한생은 거실에 누워 있었고 품 속에는 용왕의 선물이 있었답니다.
단순히 꿈이라고만 생각되었던 용궁으로의 초대가 헷갈리는 부분이었죠.
이 후 한생은 세속의 부귀영화에 뜻을 두지 않고 이름난 산에 들어가 자취를 감추었답니다.
근데, 보통 인간이라면 꿈을 꾸었다?! 그러나 꿈이라고 보기에는 품 속에 선물도 들어있었다?!글그렇다면,
그렇다면 좀 더 노력해서 부귀영화를 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초등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용궁부연록을 읽은 후
우리고전 따라잡기 퀴즈와 우리고전 독후활동에 대해 나와있으니 마지막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기 바래요.
우리고전 독후 활동으로 인해 작품에 담긴 뜻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