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17주 생각키우기:: 엄마, 난 똑똑이지??
세번째 영상기억훈련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
첫 영상기억부터 다시한번 살펴봅니다.
엄마, 이정도는 안보고 해도 다 아는데~~
술술 써내려갑니다.
그런데.. 아직 숫자가 11넘으면 적는걸 힘들어하는 아이라
십의 자리는 빼고 일의 자리만 빼곡히 적어나가고 있어요.
그래도 정확히 알고 있으니 그리하라고 둔답니다.
옆의 수보다 1많은 수를 써달라고 하니
그 다음수가 1많은거 아니야??
어머, 너 정말 많이 안다~~
그럼, 난 똑똑이니까!!
우리 아이 자존감만큼은 최고로 키웠다며 ~ ㅎㅎㅎ
미루어 생각하기는 악기라는 말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지
소리가 나는 아이들이라며 악기들을 찾아내어주었답니다.
그리고 그림은 소고를 그려주었어요.
영상을 이용한 한글 인지놀이는 엄마가 조수가 되어야한답니다.
엄마, 1번 줄래??
2번 준비하고 있어~~
오냐~~~
우리 선생님을 그리라고 했더니 이렇게 긴 생머리를 ~~
엄마, 우리 선생님은 머리를 늘 풀고 온다~~
우리는 묶으라면서 선생님은 풀고 온다 ㅎㅎㅎ
선생님은 긴 생머리를 좋아하시나보다~ 그리고 이쁘잖아~~ 했더니
응 이뻐~ 이럽니다.
젊은 선생님을 만나 기분좋은 써머예요.
이상한 조각은 오늘 어려웠는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답이 안나왔어요.
엄마가 한 조각을 도와주었더니 금방 모양을 맞춥니다.
역시나 쓰기같은건 너무 싫어하는 써머.
한번만 쓰면 안되냐고 묻길래
아는 글자가 3개면 한번만 써도 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알아요. 까막눈인줄 알았는데~~
동시를 듣고 제목을 정했어요.
이번 동시의 제목을 ' 내동생' 으로 지었답니다.
이번엔 동생을 그려보자고 했더니~~
이렇게 이상한 생명체를 그렸어요.
우리 막둥이가 얼마나 귀엽고 깜직한데 그림이 이러냐~~ 했더니
알았어 , 치마 입혀줄께 이럽니다.
치마만 입으면 다 이쁜줄 아는 6살이예요.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이 이제는 잡혀가는듯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언니랑 함께 풀고 있을때도 있더라구요.
마지막주까지 이렇게 열심히 달려보자구~~~
6살 써머 생각키우기 ⓒ 특별한 비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