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모랩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눈꽃 크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ㅡ^*
첫눈이 내리기 전의 설레임을 가득 담은 크림으로, 사르르 녹아내리는 스무스한 질감이 마치 눈꽃송이와 같다고 해요.
일단 6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듬뿍듬뿍 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답니다
그리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패츌러가 함께 있어서 보관도 쉬울듯 합니다.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요즘 타사 에서도 눈꽃과 같은 느낌의 샤벳 제형 크림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듯 해요.
그래서 저 또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A사의 샤벳 제형의 크림이 있어 크레모랩과 함께 비교를 하면 어떨까 해서
준비해봤습니다.
개봉을 하자마자 두 제품 다 향부터 굉장한 차별점이 보였어요.
크레모랩은 접시꽃과 자스민꽃 추출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은은한 플로랄 향이 풍겨져 나왔어요.
그에 반면, A사는 크레모랩과 같이 플로랄 향이 났지만 은은함 보다는 파우더리한 느낌의 약간 무거운 향이 느껴졌답니다.
제형을 비교를 해보자면 크레모랩은 생크림과 같이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쫀쫀함이 느껴지는 텍스처에요.
A사는 씨앗버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오히려 크레모랩 보다는 점성이 있고 조금더 되직한 느낌의 크림 치즈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크레모랩을 손에 롤링해 보았습니다.
점성이 없는 샤베트를 손에 얹는 느낌이었고, 입자가 고와 흡수 또한 굉장히 빨랐습니다.
A사 제품을 손에 롤링해 보았습니다.
점성이 있는 쫀쫀함이 부드러운 발림성에 조금더 도움이 되었고, 입자가 유분기를 많이 품고 있어
흡수는 크레모랩 보다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손에 흡수하고 나서 두 시간이 지났을 때,
피부가 쫀쫀해지고 유연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분지속력에 있어서는 피부의 촉촉함이 남아있는 것 보다
피부결이 정리되어 있는 상태에 건조함은 약간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깔끔하고 산뜻한 마무리가 건성 타입인 저에게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A사의 두 시간 후의 상태를 보겠습니다.
약간의 되직함이 느껴졌던 부분이라 발림성은 크레모랩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수분이 오래 지속되어 촉촉함이 조금은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산뜻한 느낌보다는 영양크림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피부가 건조한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명료하게 타사 제품과 크레모랩의 눈꽃 크림을 비교했지만,
피부타입에 따라 개인 견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ㅡ^*
부드럽고 가벼운 샤베트 느낌의 크레모랩 눈꽃 크림은 데일리 크림으로 자주 바를 수 있을 듯 하고,
A사의 크림은 영양 공급용으로 나이트 케어 크림으로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환절기 수분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요즘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사르르 녹는 눈꽃송이 같은 샤베트 제형의 수분크림을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p.s ☞ 크림 전체샷 옆의 꽃송이는 직접 제작한 악세사리 입니다. 디자인 도용 및 불펌은 사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