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6월의 마지막 생파, 6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동네방네사람들과 화려하게 보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감사~

 사람많고 정신이 없고 더위먹어서

술을 덜 마신건지 술이 안췌한건지 아침에 멀떵하네?

그래서 해장으로는 버터밥먹고 출근!

오옹~ 오랫만에 버터밥 마시쪄! 

숙취는 없어도 졸음은 끊임없이 쏟아지고있고~

남들은 쉬는데 왜난 출근인가요~ ㅠㅠ

게다가 퇴근하자마자 또 곧바로

마시러가야하는 나의 운~~~명!!! -0-

 

 참숯불생고기

대학로에 동생들이랑 공연보러 갔던 어느날~

돼지갈비에 냉면을 싸먹고싶다는 생각이 기가막히게 일치하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집

네이버지도에서 가져온 거리사진~

( 네이버 거리뷰는 밤사진도 있으면 좋겠다

밤과 낮의 거리는 많이 달라보인다규~ ㅡ,ㅡ  )

혜화역 4번출구쪽 서울연극센터와 로이드 사이골목으로 들어가

왼쪽길로 따라들어가다가 떠억~하니 보인다

앞에 서서 요길 가말아

손님도 별로 없어서 가말아가말아를 백만번 고민하다가

그냥 확 !!!

미국산 소갈비살도 사랑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오~온리 돼지갈비에 비냉이었으므로~

가차없이 패쑤!

보니까 여기 항정살이 좋은것같더라

덩이로 내어주는데 좋아보여~ 

돼지고기들이 다 국내산인데 가격도 제법 착하다  

요즘 돼지값 디게 비싼데~ ! 

 

다음에 대학로공연가면 항정살이랑 목살을 먹어봐야지!

돼지갈비 일단 2인분!

돼지갈비들은 보통 목살을 섞어나오긴하던데

여긴 아예 몽땅 목살인가봐~

기본야채는 요래요래~

지글지글~

고기잘꿉는 동생 둘이나 있으니 이몸은 편하게 구경을~ 으헤헤헤~

비빔냉면을 2개를 3개로 나눠달라고했다

그런데도 계란 다~넣어주시고 고명도 성실하게 넣어주셨다

주인아주머니가 계시고 아들이 있던데~

같이 일한다기보다는 아들은 도와주러 나와있는듯한?

아들이 훈남이심!

 밖에서 먹는 비냉은 양념을 모두 섞으면 간이 너무 쎄서

난 다대기를 쪼금 덜어내고 비볐다

보통은 고깃집 냉면에 기대를 갖지않는편인데

호옹~ 나름 좋네

잘 익혀서 성둥성둥 잘라놓고 완전히 익혀주기~

지글지글~

달큰한 양념고기가 숯불에 익어가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를 만들어내고있어어~~~

( 행복한 순간은 잠깐~ 

귀가길의 챙피함은 오랫동안 지속되더이다 ㅠㅠ)

군데 군데 탈까말까~ 할 즈음이 제일 맛있을때~ 

우린 요게 하고싶었던거죠잉~

돼갈에 비냉쌈~ ㅋㅋㅋ

예전엔 고기 다~먹고 냉면먹었는데

요즘은 양념고기는 냉면이랑 같이 먹고싶어지더라

이노무 취향이  또 언제 바뀔지모르지만~

냉면에 들어있는 무절임이랑도 냠냠~

결국2인분 추가!

물론 고기는 남자가 꿔야 맛나지만

고기 잘 꿉는 츠자역시  소중합니다 ㅋㅋㅋ

조옆에 살짝 보이는 무채~

보통 고기집에서는 채칼로 썰어서 하는데

 이집은  무채를 손으로 썰어서 절였더라

굵직굵직한 무절임 아삭하니 맛나더라 ^^

냉면 다묵고 쌈에도 싸먹고~

한참 달달한 고기가 땡겨서 먹고댕기다가

그다음엔 날거먹으러 쫌 댕기다보니

다시 달달한 고기들이 먹고파지네

돌고돌고 또다시~ 다시 제자리~ ㅡ,ㅡ

일단 오늘 점심은 느끼뤼에 밀맥주부터 시~작! 

토욜의 술시는 평일보다 빨리 오는가보다  

슬슬 신이나기 시작하는데에~? ㅋㅋㅋ 

모두모두  

맛난 주말 보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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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혜화역 4번출구 대학로연극센터 옆골목으로 들어감



전화번호:  다음에 알아올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