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일의 스케줄을 놓고  

요날은 공연을 보고 요날은 쉬고 요날은 술먹고~ 요날요날 또술먹고~

막 이럼서 머리를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하고있는데  

카톡카톡~

 

"다음주 ㅇㅇ일에 시간되시나용 

대성관에서 ㅇㅇ님이 식사하자하시는데~ "  

 

이노무 불편한 인기는 하루를 비워둘수없게하는군!
마침 궁금하던 대성관이니 묻어갈때 가지않으면 못갈것같아서 콜!  

  

네이버  지도앱을 찍으니 오호라~

보라매역에 낮술하러 뻔질나게 가는 옛촌의 맞은편위치네 

옛촌이랑 대성관을 1,2차코스로 잡으면되는건가? ㅡ,ㅡ

 

 

 

 

 

 

 

 

  대성관 大盛館

 

 

 

 

  

 

 

 

우왕~

60년 어쩌구하더니 포오쑤가 아주 장난이 아니네

입구는 요래 앞이지만

단체가 들어가는 방은 오른쪽 차있는뒤로 입구가 따로있다

 

 

 

 

 

 

가게내부는 요래요래~

 

 

 

 

 

 

 

가격은 동네 중식집과 비슷하다

삭스핀이나 해삼탕이 아니면

대부분이 착한 가격이다

 

면보햐가 멘보샤인가?

저거 꽤 비싸네

칼로리는 대박이긴하겠지만 난 저거 좋더라~

담에 조거랑 짜장면 먹으러가야지 ㅋㅋ

 

 

 

 

 

 

소고기는 호주산,미국산 섞어쓰는가보다

닭고기도 수입이네 ㅡ,ㅡ

 

 

 

 

 

 

여 여기가 방으로 들어가는 뒷문올시다

 

왠지 문을 열면 깍두기머리아저씨들이 너구리소굴속에서

 카드돌리고있을법한 포오쑤가~ ㅡ,ㅡ;;;;  

 

콕박혀 낮술하면 아주~ 좋을듯  

아가씨모임 꾸려?꾸려? ㅋㅋ

 

 

 

 

 

꼴찌로 도착하니 이미 탕수육을 시켜드시고계시고~

이런건 젤 마지막에 시켜야죠~

아직도 중식의 꽃은 탕수육이라생각하는 오돌어린이~ ㅡ,ㅡ;;;;

 

탕수육 소짜는 15,000원~

 

 

 

탕수육소스는 일단 케첩치덕소스는 아니구나~

왠지 정감있어 보이는 소스 ^^;;

 

 

 

 

소스에 슬쩍 묻혀서 냠냠~

배고파죽겠다 어여어여 뱃속으로 들어간나~

 

식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여러번 튀긴듯 고기가 연하게 씹히는 맛은 없다

좀 질기다는 느낌~

 

 

 

 

 

 

 

소스에 담궈서 불려봅니다

이렇게  먹을 안주를 늘려봅니다 ㅡ,ㅡ

 

 

 

 

 

난자완스 (25,000원)

 

 

 

 

 

비쥬얼이 꽤 괜찮아보인다

을지로의 안동장이랑도 비슷해보이고~

 

 

 

 

 

적당히 씹는맛도 있고 잡내없이 깔끔~

간이 세지않아서 좋다

 

 

 

 

 

 

동파육 (30,000원)

 

대성관의 대표메뉴라는데~

이게 동파육?

익히 보던 비쥬얼과는 많이 다르다

고기는 어디에? ㅡ,ㅡㅋ;;;;

 

 

 

고기는 버섯과 청경채를 헤쳐보니 나타난다

보통은 큼직한 덩이인 삼겹인데~

대성관 스탈은 토막토막 썰어서 요리하는가보다

 

 

 

 

 

 

 

그중에서 살코기쪽을 골라다가 먹어보니~

동파육의 호돌호돌함은 좀 부족하고

간이 장조림마냥 짜~ ㅠㅠ

 

이게 왜 대표메뉴인지 알수가없네 ㅡ,ㅡ

 

 

 

 

 

 

짬뽕국물 안주하길 좋아하시는 오라방이 달래서~ ^^;;;

우오~ 완전 매워보여 ㅠㅠ

(한입먹었더니 진짜 매워 ㅡ,ㅡ)

 

 

 

 

 

 

짜장도 안주하시려고 좀 달랬다 히히~

요렇게 짜장맛을 보게되었는데~

보통 짜장엔 작게 채썰은 돼지고기가 들어있지않은가~

근데 대성관의 짜장에는 갈은 고기가 들어가있더라

짜장은 캬라멜이 많이 안들어간 좀 묽은색인데

생각보다 간이 안세고 맛있다

 

이집 짜장면이 기대되었으나~
모두가 안드시겠다하여 맛도 못봤다

오랫만에  짜장면좀 맛보나했드니마느~  

 

 

 

 

 

 

깐소새우 (25,000원)

 

비쥬얼은 깐풍새우스럽다만?

 

 

 

 

 

 

작은 알새우를 쓰다보니 그닥 감흥은 없구~

 

 

 

 

 

 

유산슬 (35,000원)

 

 

 

고추기름이 짜르르~ 깔려주신게 먹음직스럽구먼~

 

 

 

 

좋아하는건 골고루 많이 들어가는데  

튀김이 아니라   그냥 볶음이라 안좋아하는건가?

일부러 시켜먹은적은 없으나 내주변 어르신들은 다 좋아함 ㅡ,ㅡ

 

여튼 죽순위주로 골라다가 안주로~

 

 

 

 

 

 

 

볶음밥 (6,000원)

 

악! 계란후라이가~

사장님 이건 오므라이스가 아니므니다 ㅠㅠ

 

 

 

 

 

 

여튼 이러하다

 

 

 

 

 

 

뚜껑을 홀랑 젖혀보니 나름 쫀득쫀득 알알이 코팅된 밥알갱이가 나온다

중간중간 불맛나게 볶은 흔적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홀홀~~ 날아다니는 볶음밥이 좋지만

이정도도 개안음!
 

 

 

 

 

 

 

 

그냥 먹어보다가~

마음에 들었던 짜장 폭폭 얹어서 먹고~ 

 

 대성관은 짬뽕이 유명하다는데   

난 짬뽕보다 짜장이 마음에 드니까 일단 그거랑~

야들야들했던 난자완스 한판더!

그리고 멘보샤랑 낮술하고싶고나~~~

먹을사람 손!

 

요즘 맨날 손들래고~ 발들래고~는 하는데

소집은 언제하는건데? 

(이제 양치기아줌마의 얘기따위 아무도 듣지않을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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