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어 홈스쿨링을 시작한지
어언 두달째~
돌 지나고 한창 사고치기 바쁜 동생 때문에
한달에 한두번 하기도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나마 웅진 책읽기 교재가 구비되어 있어서
저녁때 30분씩이라도 시간내서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앞으로 방학이니까 조금 더 시간이 될려나요..ㅋㅋ
가장 먼저 한 수업은
웅진 영어책읽기 LEVELB SET1 단계
Finn throws a fit!
Safari animls
I love trains!
하루에 3권을 다해도 되고,
한번에 1권씩 세차례 나눠서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준혁군은 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그냥 한번에 3권을 쭈루룩~~
세이펜이 있어서 좋다는 녀석~~
"이게 엄마 발음보다 훨씬 좋아"라며 엄마 속을 긁으면서
하네요..ㅋㅋ
(엄마도 알고보면 배울만큼 배웠단다.. 요녀석아! ㅡ.ㅡ;;)
어찌되었든 첫번째 책은
Finn throws a fit!
근데 이게 3권 중 가장 어렵더라구요~
Finn이라는 꼬마가 기분이 나빠지면 온 집안에 난리가 났다가
다시 맑은 날이 돌아오듯 괜찮아진다는 내용인데,
저도 읽으면서 해석이 잘 안되서 가이드북을 틈틈히(?) 봐야했다는..ㅋㅋ
영어책으로 영어 가르칠 때 주의할 점이
한문장씩 해석해주기 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미리 설명해주고 아이가 직접 짐작하면서 읽도록 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야 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구요
모르는 단어도 자연스럽게 습득이 가능하구요
한 단어씩 한 문장씩 해석하면 그때에는 편한지 몰라도
지나고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어서요
그래서 이 책도 이 꼬마가 어찌나 기분이 변하는지
한번 보자~~ 하면서 시작했답니다^^
세이펜을 갖다대면 원어민 발음으로 읽어주니
아이가 따라 읽으면 되서 편한 것 같아요
울 아들도 재미있다고 제법 따라하는 중..ㅋㅋ
(블로그 맨위 노래를 끄셔야 들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책
Safari animls
가장 난이도는 쉬운 책이었어요
5살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정도?
8살에겐 아주 쉬운 편이었지만,
좀전에 어려운 듯한 책도 했으니 부담없이 편히 하네요..ㅋㅋ
책 표지에 음표표시가 있는데
거기 갖다대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책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노래라서 책 읽기 전에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은 "who am I?"를 기준으로
수수께끼처럼 힌트를 줘서 마지막에 동물 이름을 맞추게 되어 있어요
그 다음에 펼치면 요렇게 힌트가 나오구요
뭐, 대충 그림만 봐도 다들 맞추긴 하지요..ㅋㅋ
마지막에 펼치면 이렇게 완성된 동물이 나옵니다.
이번 동물은 "ELEPHANT!"
준혁군 5살때부터 홈스쿨링을 해오고 있는데,
요즘은 정말 큰 적수(?)가 나타나서 쉽지가 않네요..ㅋㅋ
바로 그 적수는 동생!!
오빠가 뭐라도 한다 싶으면 곧바로 달려와서 찢거나 가져가거나 해서요~~
그래서 잠잘 때 해야하는데 얘가 또 자야 말이죠..ㅠㅠ
어찌되었든 요즘은 가뭄에 콩나듯이 홈스쿨링 중이랍니다..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엄마랑 하는 홈스쿨링을
잘 따라줘서 다행이랍니다^^*
홈스쿨링할 때 가장 좋은 나이는 5살~7살 무렵이 아닌가 싶어요
엄마랑 하면 일단 신나서 따라하고
호기심이 가장 많은 나이라서요~~
초등생만 되도 많이 커서 엄마 말에 자꾸 반박(?)을 한다는 부작용이..ㅎㅎ
보통 영어 홈스쿨링할 때에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끝나고 독후활동도 하면 가장 좋아요
만약 동생이 방해만 안했더라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파리 동물 그리기"라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파리 동물 그리기"라도
했을텐데, 어찌나 말썽을 부리던지 해볼 겨를도 없었네요~~
후다닥 겨우 마쳤답니다~~
I love trains!
마지막 이 책은 가장 노래가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기차에 세이펜을 갖다대면 다양한 기차소리가 나와서
울 딸래미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딱 좋아할 듯..ㅋㅋ
시간상 동영상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 웅진씽크빅 영어책읽기 패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