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아이가 6살이 되었습니다.

" 4살  육아는 놀이다 "  라며 놀이에 몰두를 했고, 신나게 놀았죠.

" 5세 육아는 다양한 경험이다 " 라는 주제로 5세는 아이와 뮤지컬, 체험, 그리기, 등산, 여행 등 체험위주의 활동을 했습니다.

6세는 어떤걸 주제로 삼을까 하다가

" 6세 육아는 자기 주도적, 독립심 ! " 라는 주제로 아이를 키워볼까 합니다

매년 세운 주제에 맞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주제가 생각나서 아이랑 더 많이 놀아주게 되고, 더 많은 경험을 세워 주게 되고,

이젠 더 많은 독립심을 키우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 밑밥은 미리 깔아 놓아야 하지요.

"당신 아이 나이에 맞는 주제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1년간 그 주제를 중심에 둔 육아를 실천해보세요.  "

우리 아이 6살 자기 주도적인 독립심 키우기 !

1. 스스로 잠자리에 들기

" 잠 자기 싫은 아이 스스로 재우는 방법"

잠자리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은 어려운 숙제 입니다.

워낙 잠이 없는 아이임을 입증을 했고, 그 덕분에 엄마는 자다가 3번씩은 깨서 아이를 토닥거려야 했지요.

그러다 교육,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실천해 보았고 大 성공했습니다.

(3개월간 노력의 결실 ~  )

- 엄마의 역할 -

(1) 하루 스케쥴이 규칙성, 질서 있는 습관을 들이게 하세요.

아이가 규칙이란걸 몸소 배우게 됩니다.

( 몇시에 밥을 먹고, 몇시 간식, 그리고 뭘 하는구나.

그러면 씻고 나는 자야하는구나.. 하는 규칙성을 반복하세요. 언제까지? 아이 스스로 인식할때까지~ 반복! )

규칙성을 지닌 하루 일과는 아이의 인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잠자리에 들때 아이가 해야 할일을 붙여놓습니다.

꼭 사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번 네가 스스로  약속한 거니까 우리 한번 성공해 보자~ 라고 알려줍니다.
 

(3) 자야 할 시간을 알려줍니다.

(1시간 전 부터 카운터 다운 -> 씻고.. -> 침대에 스스로 눕기 연습 ->

그리고 30분 남았음을 알려주고 ->  침대에서 엄마랑 책읽기 20분 -> 10분간 호흡, 휴식 )

마지막 10분은 오늘 하루 있었던 재미난 일들을 떠올리며 얘기를 하고,

' 아. 오늘 참 재미있었구나. 내일은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기대된다~ "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4) 자는게 왜 좋은건지 알려줍니다.

불을 끈후, 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천천히 알려줍니다.

( 장난감도 배터리가 다 닳면 충전하듯 우리도 충천하는 시간이 있어야, 네가 더 건강하게 내일을 지낼수 있어 )

( 무슨 꿈 꾸고 싶어?  " 응.. 난  꿈쏙에서 구름빵 먹고 하늘을 올라갈꺼야~ 엄마."

꿈이 얼마나 멋진지 꿈속이야기로 안내합니다. ~ )

(5) 자기로 약속하고 불을 조용히 단계별로 끕니다.

누워서 책을 읽고 난후 마지막 책을 읽을때 큰불을 끄고, 약한 불을 켭니다.

영화 관에서처럼 조용히 단계별로 불을 꺼주면 아이도 익숙해 지고 놀라지 않지요.

( 잠은 엄마와의 이별이라 무서워 하는 아이도 있으니 손을 꼬옥 잡아주고 옆에 누워주는것도 좋습니다. )

마지막 책까지 다 읽고 조용히 눈을 감고 호흡을 합니다.

깊게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3번 호흡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 주 편안해 져요.

이 호흡법을 배우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 긴장할 일이 생길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배 쪽으로 숨을 크게 넣어주고, 천천히 뱉습니다. 천~ 천히. 그렇게 3번 해보세요.

몸이 이완됩니다. )

( 6) 위 단계를 될때까지 무한 반복 합니다.

3개월 꾸준히 했더니 이제.. 잡니다.

아이가 잘 잔다고 주위 분들이 깜짝 놀랠정도로 안자는 아이 였습니다. 이제 휴~ 한숨 놓네요

엄마와 아이의 노력으로 반복하면

지지리도 안자는 아이도 잘 잘수 있다는 걸 깨달았지요. 이제서야~

2. 스스로 먹기

" 혼자 숟가락을 떠서 밥을 먹고,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을수 있도록 훈련시키세요"

바라만 봐도 예쁜 우리 아이

그렇기에 손으로 먹여도 주고 싶고, 물도 항상 따라주고 싶지만

사랑하기에 스스로 할수 있는 성공 경험을 많이 주고 싶네요.

밥먹는 의식은 참 즐거운 일인데, 아이 밥먹이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도 아이 스스로 먹고, 아이가 스스로 먹는것에 대해 즐거움을 찾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4살까지 잘 안먹는 아이 였던 우리 아이

5살 이후, 엄마랑 함께 하고 나선 잘 먹는 아이가 되었죠.

특히, 야채, 콩 할것없이 뭐든지요.

스스로 창조한 간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요리의 즐거움도 알게 되었답니다.

1. 식사 관련 성공 경험 하기

(1) 식사시간 지키기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먹습니다.

저흰 식탁을 사용합니다. 꼭 식탁에서 차려진 밥상에서 밥을 먹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의사를 묻고 밥상을 치웁니다.

" 오늘은 네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구나. 저녁시간에 배고프면 말하렴 ~ "

Cool 하게 한입 더 먹이려고 애쓰지 말고, 협박을 줄여야 아이도 먹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먹는 즐거움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2) 식사 예절 지키기

돌아다니지 않고 제자리에서 밥먹는 습관

먹기전 감사 기도 드리는 습관

엄마 먼저 드시길 기다리는 습관

식사 도중엔 혼내지 말고 즐거운기억을 심어 주세요.

그래야 식사 시간을 기다린답니다. ^^  

(3) 밥을 먹으면서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 등 대화 하기~

우리 어릴적 밥상에서 조용히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밥상머리의 교육이 시작되었지요.

친구들 얘기, 선생님 얘기를 나누면서 대화를 하는 시간을 이렇게 가지 세요~

(4) 아이가 성공할 만큼 밥 떠주기

처음엔 자꾸 성공해서 스스로 밥을 다 먹는 습관

밥풀 하나도 안남기는 습관을 심어주세요.

성공했을때 크게 박수. 하이파이브~ ok!

(5) 밥을 다 먹은후, 설거지 통에 가져다 놓기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가끔 자기가 설거지를 하기도 하죠. 자기 밥그릇은요~ ^^ 재미있는 일입니다. ㅎ

아까운 내 딸 이기에 스스로 설거지 하고, 스스로 밥먹는 경험을 자주 심어 주세요

작은 성공경험은 큰 성공경험을 불러 일이키지요

특히, 젓가락 사용으로 소근육 발달에 아주 ~ 큰 도움을 주고

두뇌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건 다 아시죠?

오늘부터 밥 떠먹여 주지 마세요! ^^

내 아이가 개발한 참 크래커에 치즈 넣는 간식.

전자렌지에 20초 돌려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스스로 하고 싶은걸 마음껏 말할수 있고, 경험할수 있도록 독려해주세요

과정에 대해 박수, 하고 나서 성공에 대해 박수 크게 쳐주세요~

맛있게 함께 먹어주시면 더욱 좋지요~ !

2. 스스로 결정하기

탐험심이 많은 아이에게 자기 물건을 고를때 선택권을 주거나

먹거리 메뉴의 선택권을 줍니다.

스스로 뭔가 결정할수 있는 능력은 풍부한 사고를 유발하지요.

쇼핑 뿐 아니라 도서도 아이 스스로 선택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요?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 기능으로 충분히 만난후

구입하는 기쁨도 크답니다. ^^

매번 책 구입전에 미리보기를 통해 아이에게 흥미 유발을 하고

책을 구입하면 그 책에대한 애착이 더 커지게 되는걸 배웠네요.

3. 유치원에서 돌아오자 마자

스스로 옷 정리하기

처음엔 불가능 할줄 알았던 일들이

차차 작은 경험을 통해 큰 성공경험을 하게 되는것을 발견합니다.

도저히 아이가 스스로 옷을 입고 벗고 하는게 가능할까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젠 자기 입을 옷을 고르고 ( 양말까지 깔 맞춤 ㅋ 센스 )

순서대로 입습니다.

1) 지금 시간에 입어야 할 옷을 선택하기

집에서 입는옷, 밖에서 입는옷을 구별해서 놓으면 뭘 입어야 할지 안답니다. ~

2) 입었던 옷은 정리한후 제자리에

제자리를 정해주면 좋습니다.

윗옷, 치마, 레깅스 따로 칸을 정해줘서 스스로 넣게 합니다.

뒤집혀 있는 바지를 제대로 정리를 한후, 한번 털고 ^^

가리전히 접어서 자기 서랍 맨 아래쪽에 넣으면 끝.

처음엔 엄마가 하라고 소리 치고, 안하겠다고 짜증내더니

이젠 6살 언니라서 자기가 할수 있다고 자랑하네요.

뒤집힌 바지 제대로 하는 경험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지요~ ^^



 

4. 스스로 씻기 

엄마가 씻어주면 더 깨끗하고 빠르지만 아이 스스로 하면 더 큰 유익이 있지요.

이제 아이 스스로 씻을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주시고, 뜨거운 물을 만지지 못하도록 지도합니다.

그런후 처음엔 자주 봐주시다가 어느덧 혼자 스스로 하게 되면 믿고 맡기지요

올라갈수 있도록 튼튼한 계단을 준비해 주고,

칫솔 꽂이를 손에 잘 맞게 해주시고, 양치 컵도 준비해주고

아이 전용 치약도 손이 닿는곳에 놓아 둡니다.

스스로 발 닦는 아이 ^^ 족욕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ㅎ

5. 스스로 공부하고 책읽기

생활속 작은 성공 경험을 우리 아이를 주도적으로 키우는 지름길이 된답니다.

생활 속에서 성공을 경험한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선택하고 자기 주도적이게 된다고 믿게 되네요.

어쩜 우리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으려 하고, 스스로 연필을 들고 공부를 하려는 작은 몸짓이

그런게 아닐까 기대도 해 봅니다.

우리 딸은 이제 매일 자기가 읽을 책을 꺼내오고

( 책 읽기 선택권 아이에게 . 엄마는 새책에 대해 소개 하고 권유하기만 ~ )

연필잡고 시리즈 + 기탄 수학  홈스쿨 교재를 빼오면서

이것 재미있다고 하자고 말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 재밌기도 한 이 아이에게서 엄마는 더 많은걸 배웁니다.

억지로 하기 보다 스스로 하도록 권유하고, 알려주는게 중요하다는걸..
 

- The end -

아이의 옆에서 시중드는 엄마가 아닌

이제 아이 스스로 자기 할일을 찾아서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아님 엄마를 따라오도록 이끌수 있는 더욱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으세요?

그렇다면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아주도록 하세요.

우유를 한잔 더 먹이기 보다

스스로 우유를 따라 먹을줄 아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한 칸 떨어져 아이 혼자서 사색할 시간도 주시고,

혼자 쫑알 거릴 시간도 주세요. ( 몰두할 기회 )

아빠의 발자국을 따라 걷는 아이보단,

아빠 옆에서 같이 걷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2011. 1. 18

맛있는 육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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