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엄샘에서 스크랩이벤트로 당첨되어..
어린이 체험전시극 [미스터리과학탐험대_박물관의 비밀을 찾아라!]를 다녀왔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하는 전시고요..명화 속 과학체험전 시즌2죠^^
간당 간당하게 늦지 않고,,도착했어요^^;;
아이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각 20분 단위로 평일 20명, 주말 25명의 소수 예약제로운영한답니다~
(아, 뒤에 화환이 아주 많~~이 있었는데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에 아띠라고 식당가가 생겨서 오픈식하는 날이었나봐요..
유명한 분들의 화환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미스터리과학탐험대_박물관의 비밀을 찾아라!를 기다리는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자~입장~~~!!
배우 2명이 나와 연극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해요..
초청장을 받은 어린이들이 탐정이 되는 거죠..
어린이들은 탐정에 걸맞게 탐정 모자와 탐정 수첩을 받는 답니다^^
(모자는 나중에 반납하는 거예요^^)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
제일 첫 방은 ‘보이지 않는 비밀’ 이예요..
빌헬름 뢴트겐의 X레이로
명화 속에 숨은 화가의 의도와 원형을 살펴보는거죠..
그냥은 몰랐던 명화속에 그림들이
X레이로 보면 실체가 드러나니..
엄마가 보기에도 신기하고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그냥 그림이 아니라..여러겹을 겹쳐놓은것같은..
모자리자는 예수님의 형상이~
우리아이들 어려서 X레이로 잘 모르긴하지만..
그래도..그 그림안에 다른그림이 숨어있다고 설명해주니 신기해하더라구요~
엄마가 신기해서 본 이 그림..
어쩐지 신비하다고 느꼈는데..
정면 그림이 아니라..여러방향의 얼굴그림을 겹쳐 놓은것같은 형상이었어요~
X레이를 발명한..빌헬름 뢴트겐에 대해서도 다시한 번 생각도 해보는 방..
아래..그림 보시면..뭔가 어색하죠^^?
위작을 가려내는 과학 감정에 대해 알아보는 ‘가짜 그림을 찾아라’ 방이예요..
진짜그림을 모사한 그림을 찾는거죠..
위작퍼즐을 원작에 맞게 붙여보기~
신기했던..'비밀그림그리기'...
입구에서 받았던 탐정노트에 새로 나눠준 비밀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필기도구 뒤에 있는 불빛을 비추면..
그냥 눈에는 보이지않는 그림이 빛을 비춰야 나오는 거예요..^^
아무것도 안그렸나 했더니..모나지라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뽀야의 '모나리자'입니다~ㅎㅎ
‘모나리자 도난사건’ 방이예요..
너~무 유명해서..수난을 당한 명화들의 방이지요^^;;
아까 받았던 필기구의 불빛을 비추며..도난당한 모나리자 그림을 찾아보는 방이예요..
그리고
동굴을 통과하지요..
미술품 복원 전문가와 반달리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의 방이예요..
보관상 부주의 등으로..훼손된 작품을 복원하는 과정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2장의그림을 보여주면서..
원래는 기다란 한작품이었는데..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 2장으로 나눠서 훼손한 '반달리즘'에 대해 언급을 합니다..
반달리즘 [vandalism]
다른 문화나 종교 예술 등에 대한 무지로 그것들을 파괴하는 행위
마구 흩어있는 작품들..
원작을 보고..맞춰보기를 했답니다~
물감의 화학적 역사를 알아보는 ‘물감의 비밀’이예요..
각 작품들에 많이 사용된 물감색에 따라 구분을 지었더군요^^
먼저 초록색
파란 색과 노란 색
붉은 색
하얀색~
이건..천장에 붙어있던^^;;
예전엔 각 물감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래서 얼마나 귀한 물감인지를 설명해주고,
각 색에 맞는 평민색인 초록, 귀족색, 왕족색 등
엄마도 몰랐던 이야기를 듣고 넘 재밌었답니다..
우리아이들 60개월과 31개월이라..좀 어리긴하지만..
전시회나 관람을 한 달에 한 두번을 꼭가는 편이예요..
요번 전시는 어떻게 보았냐고 물었지요..
우리 큰딸은 퍼즐그림맞추는 것과
모나리자 찾으러 불빛비춘것이 기억난다더군요..
우리 둘째는 '모나리'(모나리자라고 않하고..곡 '모나리'라고해요;;)와
바나나 노란색이 기억난다고 하더군요^^
집에 오는 길..
지하철노선에 비밀펜으로 표시하고..
보물뭍어 둔 곳을 찾는 게임도 하며 왔답니다..
소수로 진행을 해도..
아이들이 하는 전시체험인만큼 산만해질 수 밖에 없는것같아요..;;
입장 전 입구쪽에 있는 화장실에 꼭! 다녀오시구요^^
아이들에게 원화나 작품들을 만지지 말것과
안내자의 말을 따를것을 다시 한 번 주지 시켜야 될 것같아요^^
이왕이면 아이들 ~6,7세/초등/연령별로 나누면 더 좋은데 말이죠^^
넘 볼것이 많고..색을 만들어보는것도 하는 것같던데..(아닌가??)
시간이 조금 더 길었음하는 바램이 있었답니다~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