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찬 과일을 먹기엔 무리가 있어서(너무 몸사리지요^^;;)
희성군과 희성파파만 과일을 먹고 있어요.
귤이 마침 제철이라 집에 한 박스를 사두었네요.
울 희성군 과일을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 귤은 잘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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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귤 우리 아이 몸에 왜 좋을까요?
1. 시력보호
카로틴이라고 불리는 귤의 노란색 효소.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레티놀로 변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요. 요 레티놀은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동시에.. 망막의 감광기능에 관여하여 시력을 보호하여 줍니다.
희성군도 그렇지만 요즘 어릴 때부터 책과 게임기 그리고 텔레비젼을 가까이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어요. 물론 적당히 할 수 있도록 통제를 하긴 하지만..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터라 시력보호가 큰 과제랍니다. 주변에 초등학생 아이들 중에도 안경을 낀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안낀다고 이상하게 볼 정도지요.
2. 감기의 예방
비타민C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귤. 툭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비타민의 섭취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해줍니다. 또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니 아이들의 겨울철 체력보강에 더욱 필요한 과일이랍니다.
억지로 먹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서 먹기 때문인지.. 콜록거리는 어린이집 친구들 틈에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서 있는 희성군을 보니 효과가 있긴 합니다. 값비싼 영양제도 철마다 사먹이는데.. 귤은 정말 저렴하면서 효과좋은 천연 영양제네요.
3. 변비의 예방
귤의 속껍질에 있는 섬유소 펙틴. 변비를 예방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어요.
제가 하윤양을 보느라 정신 없는 사이 우리 희성군이 한꺼번에 열개에 가까운 귤을 혼자 다 까먹은 적이 있었는데.. 몇 시간 채 안되서 속이 아프다더니.. 폭풍~~끙을~~ 숙변을 해결한 희성군은 한동안 평온해졌답니다.
일일 권장량을 기준으로 하루 두 개 ~ 세 개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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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귤
그러나
먹고 나면 산더미같은 껍질을 남기게 되지요.
보통은 버리게 되지만 요 귤껍질을 간단하게 아이를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보도와 폭설소식에 외출을 거의 자제하고 있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5살 아이를 무턱대고 집에 가두어 놓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어린이집 차를 타기 위해서는 짧게는 5분 길게는 15분을 차가 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기도 하구요.
목도리, 귀마개, 마스크 그리고 장갑 등 겨울철 외출시에 보온을 위해서 꽁꽁 아이를 싸서 다녀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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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손난로(핫팩)를 추가합니다.
1. 귤을 먹은 다음 껍질을 모아 랩으로 잘 감싸 줍니다.(3~4개 분량)
희성군이 이제 여섯살이 되는데.. 아직 손이 무뎌서 그런지 꽁꽁 잘 싸매지는 못하네요.
3~4개 분량은 어른 손바닥에 사진처럼 딱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2. 전자렌지에 넣고 1분 정도 돌려줍니다.
제법 뜨겁답니다. 어린이가 절대 꺼내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도 맨손으로 못 꺼내고 집게로.. ㅎㅎ
3. 손수건에 잘 싸서 쓰시면 되는데.. 이왕 겨울 내내 쓸 계획이라면
주머니를 만들어서 겉옷 포켓에 넣어 다니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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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 손난로 주머니 만들기(스트링 파우치)
1. 갈색 폴라폴리스 원단 18 * 15cm 로 두 장 재단 (폴라폴리스는 담요용으로 많이 쓰이며, 촉감이 포근한 겨울용 원단입니다.)
2. 흰색과 검정 펠트로 모양을 오려 겉 원단 중 한쪽면에 박음질하기
3. 폴라폴리스 두 장을 겉면이 마주보게 붙여서 ㄷ 자로 박음질하기
4. 겉이 나오도록 뒤집어서 위쪽을 2cm 정도 접은 뒤 끈 구멍을 제외하고 박음질하기 5. 끈이나 리본으로 구멍을 통과하여 연결하여 주머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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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렇게 만든 귤껍질 손난로는 한 시간 정도 열기가 지속됩니다.
완성
귤껍질의 고분자 섬유소가 가열시에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오래도록 따뜻한 원리예요.
다만 가열하면 귤이 탄 것 같은 향이 나니 일회용으로 쓰기 적당하답니다.
*참고*
겨울철의 또 다른 고민 바로 비염과 같은 어린이 코 질환이죠.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특히 겨울철 건조함 때문에 코 질환에 걸리기 쉬워요.
가습기를 사용하면 되지만.. 관리가 잘 안될 경우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염증을 유발하기 쉽답니다.
손 쉽게 빨래 건조대를 사용하여 빨래를 방에 널어두는 방법이 있구요.
귤껍질을 방안에 널어 말리면서 스프레이로 수분을 주면 껍질이 마르면서 은은한 향과 함께 가습효과를 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