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의 작은 철학자를 만났을때 찍은 벌써 두달전 사진이네여~
아이들한테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기에 좋은 책으로
오늘은 오르다의 작은 철학자를 소개시켜드릴까해여^^
사실 다들 추천을 해주던 책이긴했지만 철학이라고 하니 과연 세정양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걸
일찍 들인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긴했어여...
하지만 4세부터 10세까지 오랜시간동안 볼수있는 책이기도 하고
두달후면 4세가 되는 세정양에게 책이 전해주는 깊은 의미까지는 당장은 알수는 없겠지만
4세가 되었을때 6세가 되었을때 같은 책을 읽더라도 그때마다 또 다른 의미로 기억될테니까여..
커가면서 획일화된 교육을 받게될 우리 아이한테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워줄수있는
철학동화야 말로 어릴때부터 다양한 사고력과 가치관을
심어줄수 있는 값진 동화책이 될수있지 않을까 먼저 기대부터 하게되는 책인것같아여..
유명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는듯한 책들부터 아이의 눈에 쉽게들어오는 책들까지
다양한 주제와 여러화풍의 표지가 들어오는 작은 철학자~
사실 요즘 제가 세정양 읽어주면서 제 인생에 대해 더 생각할수있게 해주고
의미를 던져주는 책이기에 재미나게 보고있는 책이기도 해여..
그중 세정양은 그림을 좋아해서 매번 읽어달라고 가져오곤 하는데
저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여..?
이웃님들께도 한번 소개시켜드릴께여!
거인과 난쟁이는 덩치는 달라도 아주 친한 사이랍니다..
"겉모습이야 아무렴 어때.? 마음이 중요하지"
둘은 오래전부터 일거리를 찾아 떠돌아다녔지만 아무도 받아주는곳이 없었어여..
"키가 너무 커서 안되겠어여.."
"몸이 너무 작아서 안되겠네여.."
어느날 성에서 일꾼을 구한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여..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나서는 사람이 없다고는 했지만 먹을것만 준다면 뭘 못하겠어..?
아무리 힘든일이여도 우린 할수있어 라고 말하며 거인과 난쟁이는 곧장 성으로 향했습니다..
산을 깍아 포도밭을 가꿀 일꾼이 필요한 주인은 "오늘부터 쉬고 내일부터 일을 하시지요" 라며
커다란 식당으로 안내했어여..
하지만 덩치큰 온갖음식이 있는 친구에비해 조그만 빵한조각뿐인 난쟁이는 시무룩해서는
주인에게 따졌습니다...
주인이 말하길 "덩치가 그만큼 차이가 나잖아여..
당신은 빵 한조각으로도 충분하지만 저분은 어림도 없져.."
침실애서도 마찬가지였어여..
"저친구는 크고 푹신한 침대에 눕고 , 난 저렇게 작고 초라한 침대에서 자야하다니..."
난쟁이는 불만이었어요
난쟁이는 주인이게 따졌지만... 주인은 거인과 난쟁이의 차이를 비교하며 같을수없다고 얘기해요
다음날 일을하러갔을때 반대의 상황이 주어지지요
거인에겐 눈앞에 아주 험하고 커다란 산을 일거리로 주고
난쟁이에겐 그에비해 힘들지않은 일을 시켰으니까여..
이번엔 거인이 따졌어여... "말도 안돼여! 이렇게 험한 바위산을 나혼자 일구란 말이예여.?
그러자 주인왈 " 당신은 덩치도 크도 그만큼 음식도 더 많이 먹었잖아여.?
그러니 힘도 그만큼 더 써야합니다.. 그래야 공평하져.."
거인은 할말이 없었습니다..
산아래 언덕에서는 난쟁이가 휘파람을 불며 일을 하고 있었지여..
하지만 거인은 도무지 휘파람을 불 기분이 아니였습니다...
그날 저녁..
둘은 나란히 식탁앞에 앉았습니다..
거인은 푸짐한 음식을 앞에 두고도 시무룩하기만 합니다..
난쟁이가 들고 있는 빵조각만 자꾸 힐끔힐끔^^;
전 방금 막 와닿는게 있었는데 이웃님들은 어떠신가여.?
요 작은철학자는 일반 동화책이 결말을 드러내는 책이였다면
결말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뒷부분엔 우리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줄수있도록 생각해보기,얘기해보기 코너가 있어여~ .
엄마와 같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생각을 전하는 방법을 연습할수도있고
다른이의 의견도 들어볼수있는 좋은시간을 만들수도 있겠져..?
듣고 말하는 능력을 키울수있는 철학동화책이 아닌가 싶어여...
그런 의미에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한권한권 읽어주다보면
감성도 키워줄수있고 올바른 이성관을 심어줄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왠지 기대가득하게 되는 작은 철학자네여^^
세정양~ 이담에 세진군한테도 자상하게 읽어줄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