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G’로 돌아온 이효리.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메이크업 룩을 그대로 오마주했다. 이효리 레트로 룩의 핵심은 매트한 마무리와 톤다운된 컬러. 핑키한 블러셔 대신 탠저린이나 브라운 컬러를 선택하고 누디한 립스틱을 활용하는 식이다. 덕분에 과거 딸기 우유 립보다 한층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중. ‘U-Go-Girl’ 등에서 선보인 블루 아이도 2020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는데 강렬한 컬러 섀도를 바르고, 두꺼운 윙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 실버 하이라이터 터치까지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건 모두 더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도 이효리의 선택 중 하나. 스모키 메이크업은 기존의 얇은 라인 대신 볼드한 아이라인으로 눈가를 채웠다. 2020 F/W 트렌드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셈. 덕분에 효리만의 ‘뉴트로’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미세한 펄을 더해 볼륨 있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웜 핑크 톤의 프로스트 립스틱, 엔젤, 3만1천원대, MAC.
선명한 블루 컬러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는 매드 아이즈 마스카라, 03 블루, 4만8천원, Guerlain.
스모키 룩 연출이 가능한 데님 블루 & 골드 컬러의 5 꿀뢰르 꾸뛰르 팔레트, 279 데님, 8만5천원대, Dior.
한 번의 터치로 섬세한 블랙 아이라인을 만들 수 있는 르 라이너 드 샤넬, 512 느와르 프로퐁, 4만7천원, Chanel.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밤 올-오버 다이아몬드 베일, 하우매니캐럿, 5만a5천원, Fenty Beauty by Sephora.
부드러운 리퀴드 텍스처의 컬러플 스페셜 이펙트 리퀴드 아이섀도, 05 트로피컬 틸, 1만6천원, Sephora Colle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