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형 프로그램, 체험형 프로그램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 ‘펫플로깅(Pet+Plogging)’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열려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모집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은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줍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등 전문가가 맞춤형 훈련, 건강 상담, 기초 미용,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멍때리기·어질리티) ▲‘너의 끼를 보여줘’ 장기자랑 대회가 진행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체험 ▲반려동물 보물찾기 ▲‘꽃길만 걷개’ 포토존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 잔디광장 내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생명존중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작은 생명 하나하나가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세부 일정과 행사장 배치도는 광명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mdo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작성시간: 2025-11-04 09:4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