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청도지부(대표 김주석)가 주관한 ‘제4회 청도어울림합창제’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7시 청도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이번 합창제에는 청도군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6개 합창단이 참여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무대에는 △싱그린소년소녀합창단 △청도새마을어린이합창단 △청도군여성합창단 △청도반야합창단 △청도군기독연합합창단 △안코라죠바니합창단 등이 차례로 올라 각 단체의 개성이 담긴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친숙한 합창곡 ‘고향의 봄’으로 시작해 다채로운 음악들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엔 모든 합창단이 함께 ‘청도행복헌장’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무대는 ‘함께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음악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합창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이 흐르고 예술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작성시간: 2025-11-03 15:1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