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3색 힐링 코스’를 선보였다.
이번 코스는 ▲단풍 산책 ▲판타지 체험 ▲힐링 스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오색빛 단풍과 함께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전역은 지금 단풍이 절정이다. 하늘정원길, 포시즌스가든, 어트랙션 주변까지 물든 단풍이 산책객들을 맞이한다. 약 1km 구간의 하늘정원길은 붉게 물든 매화나무와 화살나무로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고, 포시즌스가든에는 메리골드·천일홍·억새 등 천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했다. 장미원 둘레길의 은행나무길은 황금빛 잎으로 터널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가든패스 구독자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이 오는 11월 7일부터 나흘간 특별 공개된다. 노랗게 물든 잎들이 산 전체를 감싸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어트랙션에서도 가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썬더폴스에서는 급류를 타며 단풍숲을 통과하고, 티익스프레스에서는 56m 높이에서 붉게 물든 에버랜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에버랜드의 두 번째 테마는 ‘판타지 체험 코스’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테마존과 불꽃쇼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가을 명소로 떠올랐다. 테마존에는 캐릭터 포토존, 미션형 게임, 한정판 굿즈가 준비돼 매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화 속 히트곡과 불꽃이 어우러진 ‘싱어롱 불꽃쇼’는 ‘케데헌 명장면’으로 꼽히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판타지 코스로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축제가 있다. 도로시와 양철나무꾼 캐릭터가 맞이하는 에메랄드시티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은 동화 속 세상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블러드시티 구역에는 보라빛 마녀 다리, 8m 감시탑, 좀비 퍼포먼스 등 호러 콘텐츠도 가세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추천되는 코스는 캐리비안 베이의 ‘힐링 스파 코스’다.
가을 단풍을 바라보며 따뜻한 물 위를 떠다니는 유수풀은 ‘가을 물멍 명소’로 꼽힌다. 실내외를 잇는 이곳에서는 36~40℃의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 시설이 피로를 풀어준다. 워터슬라이드, 파도풀, 아쿠아틱 카바나 등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단풍과 판타지, 스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가을 시즌은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시간: 2025-11-03 1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