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활기 불어넣은 ‘세계음식문화 페스티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일 향남읍 발안만세시장 일원에서 ‘세계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음식문화 특화거리 ‘만세맛길’의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다양한 음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가 열린 발안만세시장에는 한국, 태국,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등 10여 개국의 전통음식 부스가 운영돼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였다. 또 ▲전통혼례 시연 ▲떡메치기 ▲요리경연대회 ▲노래자랑 ▲다문화 전통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지며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세계음식문화 페스티벌은 음식을 매개로 시민들이 국적과 문화를 넘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다문화 교류 확대 등 지역경제와 사회통합의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작성시간: 2025-11-03 1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