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 본격화
대구 남구는 ABB 융합기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존’ 시연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하고, 남구가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더아이엠씨와 비대면진료 전문기업 솔닥 컨소시엄과 함께 대표 실증 지자체로 참여한 사업이다.
지난 15일 열린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혈압과 체성분 등 주요 건강지표를 측정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한 건강 결과를 모바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측정된 데이터는 대구시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다대구’를 통해 안전하게 저장된다.
이번 헬스케어존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주민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세대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헬스케어존은 구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구보건소와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10-17 14:1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