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이틀간 제284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청송군 군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신영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의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집행부의 꼼꼼한 검토와 관리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의회는 필요한 조례 정비와 예산 심의에서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집행부는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원 누락을 방지하는 한편, 산림복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법 취지가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안건 심의 과정에서는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두고 활발한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청송군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청송군의회는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높였다.
한편,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10-14 13:4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