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품 원산지표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담당 공무원과 원산지 명예감시원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지역 내 중·대형마트, 농·축·수산물 판매점, 음식점 등 농수산물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점검 대상 품목은 과일·채소류, 한우·돼지고기, 수산물, 견과류, 한과류 및 선물세트 등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상품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및 보관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거짓 표시나 미표시 등 중대한 위반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일부 상인의 허위표시나 소비자 기만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올바른 원산지표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9-17 03:2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