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접수는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구광역시는 공공기여도가 높고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제33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1989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올해로 33회를 맞이했으며, 지역 내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대구 건축문화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번 공모는 건축계획(디자인, 기능, 창의성), 건축기술(구조, 시공, 마감), 건축환경(에너지, 조경, 공공성) 등 세 가지 평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에 사용승인을 받은 대구시 내 건축물로, 공공·민간 건축물 및 아파트 단지 등 용도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단, 대구시 및 각 구·군, 또는 대구시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건축문화연합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신청서는 해당 구·군 건축과 또는 건축 관련 단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9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이 선정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투표를 통한 ‘대구시민상’ 1점도 별도로 시상될 계획이다.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는 상패와 함께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이 수여되며, 선정 작품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서 전시 및 시상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건축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지역 건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대구시 건축과(053-803-4623)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20 10:0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