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예천’ 건설 최선”
예천군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위생업소를 중심으로 마약류 근절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마약류 불법 사용에 취약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마약류 확산을 일상에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외식업지부, 유흥음식업지부, 숙박업지부, 휴게음식업지부 등 4개 위생단체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확대 △현장 중심 홍보 강화 △불법 사용 의심 사례 공유 및 신고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관내 89개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약류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을 본격 실시한다. 캠페인에는 예천군 보건소와 위생단체가 협력해 2개 반 5명으로 구성된 홍보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 마약류 불법 사용의 위험성과 근절의 중요성을 알리고, 의심 사례 발생 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업소 내에는 ‘NO EXIT’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 및 안내문을 배부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예천군이 ‘마약 청정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마약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 및 취약 업소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17 09:3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