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4일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뉴욕 방문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양 도시 학생 간 국제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뉴욕 방문단은 뉴욕시교육청 저메인 로빈슨 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인솔진 10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 13일 입국해 오는 19일까지 인천지역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조현영 교수가 이끄는 교육진도 함께 참여한다. 활동은 ▲읽걷쓰 기반 인천이해 프로그램 ▲인천대중예술고, 국제고, 한국주얼리고의 교육과정 체험 ▲전통 및 현대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인천과 뉴욕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공유하는 도시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인간과 AI,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읽걷쓰와 같은 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그리고 소통 능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메인 로빈슨 뉴욕시교육청 수석비서관은 “인천의 읽걷쓰 교육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뉴욕시교육청도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과 협력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교육의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15 22: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