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새로운 ‘필살기’다. 멤버 호시와 우지로 구성된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다.
세븐틴 멤버 호시와 우지가 의기투합한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의 첫1번째 팬 콘서트가 13일 열렸다.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공연은 글로벌 팬덤 캐럿의 화력을 보태 전회, 전석 매진 사례를 거두기도 했다. 호시X우지 듀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세븐틴 세계관의 재확장 나아가 유닛 ‘부석순’에 이은 새로운 ‘필승 카드’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닛(Unit)은 그룹 내 다양한 멤버 조합을 통해 조각된 ‘팀 안에 팀’을 의미한다.
호시X우지 유닛의 첫 팬 콘서트 이름은 ‘워닝’(WARNING). 세븐틴 정규 2집 수록 곡 ‘날 쏘고 가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호시X우지로 첫 선을 보인 싱글 수록 곡들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했다.
첫 싱글 ‘빔’ 타이틀 곡인 ‘동갑내기’는 특히 ‘나처럼 해봐요’를 모티프로 한 후렴구를 장착한 힙합 넘버로, 실제 동갑내기로서 두 사람의 ‘각별한 케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백미는 독점 공개 무대에 있었다. 호시와 우지는 각자 개성을 담은 특별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팬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세븐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 데이’에 수록된 호시의 솔로곡 ‘데미지’와 우지의 솔로곡 ‘운명’ 엠넷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트’의 미션곡이기도 한 ‘에코!’ 무대가 그 것이다.
여기에 호시와 우지는 미발표곡인 ‘터치’, ‘복.붙’도 공개하며 유닛 첫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
호시X우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대만 타이베이 NTSU 아레나, 일본 케이(K)아레나 요코하마,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 등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8월 1~3일에는 미국 LA에서 진행되는 케이콘 LA 2025에 출연, 메인 무대인 ‘드림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기사등록시간: 2025-07-14 07:3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