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생 위기 극복 위해 결혼·출산 장려 문화 확산 앞장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성당네거리에서 대구시새마을회와 함께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달서구 새마을회를 비롯해 대구시 새마을회, 구·군 새마을회, 새마을문고중앙회 등 270여 명의 새마을 회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인공지능(AI) 작곡가 ‘수노’가 작곡한 결혼장려 캠페인송 ‘잘 만나보세’에 맞춘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인구위기 극복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담은 홍보물도 시민들에게 배포됐다.
달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혼·출산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공동의 가치로 제시하며, 청년 세대를 향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잘 만나보세, 뉴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슬로건 ‘잘 살아보세’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혼장려 실천 운동이다. 현재까지 총 140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인구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새마을문고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단위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새마을회, 새마을문고중앙회와 함께 새마을정신으로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의 결혼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13 16:5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