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예천군은 예천 출신 성주경 씨가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분야의 이수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궁시장’은 전통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을 의미하며, 현재 이 분야의 전수교육은 예천에서 활동 중인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성락 씨가 맡고 있다. 이수자는 장차 무형유산 명인 및 보유자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전통 기술의 맥을 잇는 주역이다.
보유자 김성락 씨와 이수자 성주경 씨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공개행사’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천 지역의 전통 활 문화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활의 고장 예천에서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꾸준한 전승활동 끝에 결실을 맺은 성주경 씨께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예천의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05 0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