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이의 상상이 현실이 됐다.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오는 11월 결혼을 발표한 것.
4일 오전 한 매체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방영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연인이 된 건 지난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녀 공심이’ 방영 당시 극 중 방민아(공심 역)가 온주완(석준수 역)과의 결혼을 상상하는 장면이 연출된바, 공심이의 상상이 현실이 된 셈이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안녕하세요, 배우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습니다”라며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결혼을 인정했다.
또 방민아의 소속사 SM C&C 역시 “방민아 배우 관련 기쁜 소식 한 가지를 전해 드리려 합니다.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민아는 최근 드라마 ‘찌질의 역사’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온주완은 뮤지컬 ‘마하고니’에 출연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7-04 09:4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