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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5일부터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은퇴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연계해 처음 진행한다.

은퇴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는 취지에 걸맞게 말복지와 관련한 부분을 강화했다.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해 기존 기승 중심의 대회에 재활 및 유소년 교육 측면을 추가했다. 품평회에 참가해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을 지급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우리 말산업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꾸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은퇴경주마들이 모두 존중받고, 더 나아가 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년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는 7월 장수승마장에서 한 번 더 진행하고,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결승을 진행한다.

기사등록시간: 2025-04-22 12: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