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1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직장인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나아가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0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화성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만 27세부터 39세까지의 직장인 미혼남녀였다. 특히, 1기 행사에는 최종적으로 30쌍(총 6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연애 전문 강사의 흥미로운 코칭, 다 함께 즐기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서로를 깊이 알아갈 수 있는 1대 1 매칭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종 매칭 결과, 총 11커플이 탄생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하신 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화성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탐사’ 2기 행사는 오는 5월 10일 아름다운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특별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시, 25일 동탄 센트럴파크서 ‘2025 백만화성 일자리박람회’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관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을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 ‘2025년 백만화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싸이노스를 비롯해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관내 우수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총 30개 분야에서 213명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5개의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취업 지원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의 맞춤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구직자 개인별 상황에 따른 인사·노무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세 안내 ▲개인의 강점 및 적성을 파악하는 프레디저 심리검사 ▲미래 유망 전문 기술 교육 과정 참여 안내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주요 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화성소공인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등이다.

채용 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사전 등록 절차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업 등 박람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일자리센터(031-5189-4211)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일자리센터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동부 및 서부 권역별 채용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 참여를 통해 기업의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한 인재를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용 화성특례시 기업투자실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 확보의 중요한 기회가 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사회 진출의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가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직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4-22 10:4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