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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과 이번 대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미리 보는 결승전을 가진다. 독일과 스페인이 8강에서 격돌한다.
독일과 스페인은 각각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과 1일 덴마크와 조지아를 꺾고 유로 2024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독일과 스페인은 오는 6일 01시 슈튜트가르트 아레나에서 대회 8강 첫 경기를 가진다. 사실상의 미리 보는 결승전.
독일은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2-0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또 스페인은 선제 자책골에도 화력쇼를 선보이며 조지아에게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과 스페인은 조별리그 포함 4경기에서 각각 3승 1무와 4승을 거뒀다. 독일은 조별리그 스위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백중세. 26차례 맞붙어 9승 9무 8패로 독일이 약 우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큰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08 결승전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
또 스페인은 지난 20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는 6-0 대승을 거두며 전차군단에게 커다란 좌절감을 안겨줬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에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은 비슷하나, 최근에는 스페인의 일방적 우위다.
하지만 독일은 이번 대회 개최국. 스페인에게는 이러한 점이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전망. 미리 보는 결승전은 오는 6일 01시 킥오프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7-01 08:4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