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2024년 3월, 19개월간 모아
헌혈증, 외래 환자 치료·진료 위해 사용 예정
헌혈증, 외래 환자 치료·진료 위해 사용 예정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 부경서지역연합회 양산지부(위아원 양산지부)가 지난 20일 울산혈액원에서 헌혈증 전달식을 열고 현혈증 1000매를 울산혈액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헌혈증 1000매에는 지난 2022년 8월~2024년 3월 19개월간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과 개인이 모은 헌혈증이 포함됐다.
위아원는 국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수혈받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을 기획해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왔다.
특히 위아원 양산지부는 지난 2022년 8월 첫 헌혈 캠페인 이후 3번에 걸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헌혈에 450명이 참여하고 348명이 완료했으며 이 기간 외에도 많은 회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회원은 “위아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가치를 깨달아 동참하게 됐다”며 “나에게도 언제 어떠한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에 우리가 함께 헌혈을 통해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문화가 가득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건강관리 잘해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값진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원장은 “헌혈에 성공한 1000매의 헌혈증은 그 이상의 더 많은 수가 헌혈에 참여하므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혈액은 언제든지 부족해질 수 있기에 꾸준한 헌혈을 통해 혈액 보유량 유지가 중요하다. 위아원 양산지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고 많이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혈액원은 기증받은 헌혈증을 입원 중이거나 통원 중인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위아원 양산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산 헌혈의집과 함께 혈액 수급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동참해 준 위아원 양산지부 회원들의 마음과 행실이 앞으로도 세상의 빛이 되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한편 위아원 양산지부는 오는 8월 4번째 ‘헌혈 캠페인’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에 빛을 전할 예정이다.
경남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6-26 17:5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