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역 경로잔치에 참석했다가 쓰러진 시민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지난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태용 시장은 지난 11일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칠산서부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주최한 해당 행사에는 각종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기기 위해 600여명이 자리한 상태였다.
홍 시장이 당일 오후 무렵 행사장에 도착한 직후 참석자 중 박모씨(69)가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가까이에서 목격한 홍 시장이 박씨에게 달려가 긴급하게 응급처치를 했고 행사의 의료지원을 나와 있던 한사랑병원의 의료지원팀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다행히 박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이날 퇴원할 수 있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의사 출신인 홍태용 시장이 발 빠르게 응급처치를 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5-13 16: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