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9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KT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합동 마케팅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Y퓨처리스트는 KT그룹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총 200명의 서포터즈 대학생들을 33개 팀으로 구성해, 2개월 동안 통신 및 디바이스 활성화를 위한 합동 마케팅 아이디어 경연을 진행했다. 각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했다.
다른 업종 제휴 아이디어부터 1020 대상 브랜드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최종 5개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임직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상에는 양사 심사위원에게 큰 점수를 받은 ‘스마트태그2 이용 확산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는 ‘아이돌 덕질 문화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와 ‘시작부터 성년까지 함께하는 서비스 컨셉 제안’, 우수작으로는 ‘캠퍼스 시간 관리를 위한 갤럭시 AI 활용법’과 ‘전화 공포증 극복 서비스’가 선정됐다.
본선에서 발표한 5개 팀에는 총 8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대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개인별로 제공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실제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직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마케팅에 접목시킬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도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5-13 1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