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304곳)에서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한 달간 늘봄학교 운영 상황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학교별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운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해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된다.
먼저 시교육청은 5개 권역별 18명 내외 총 89명 규모로 지원단을 꾸렸다. 부교육감과 국장을 권역별 단장으로 하고 매일 15곳 내외의 학교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지원단은 ▲신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생 안전관리 ▲인력 지원 상황 ▲지역 늘봄학교 등 운영 상황 전반을 확인한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늘봄학교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신학기 3월 한 달 동안 지원단과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부산형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보살피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학부모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늘봄학교 수요 조사 결과 총 2만 2278명의 학생이 참여를 희망했고 시교육청은 학교 안과 지역 늘봄기관을 통해 이들을 전원 수용하기로 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2-28 14: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