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가 지난 12일 겨울철을 맞아 북부소방서와 함께 북구 진홍사 일원에서 산불진화통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산불진화통합훈련은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인 소방서와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구와 북부소방서 소속의 산불진화대원 등 60여명과 산불진화차량·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동원해 산불발생을 가정 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훈련에 앞서 진홍사 일원에서 산지정화활동을 펼쳐 1톤이 넘는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훈련종료 후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진화된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므로 등산객·주민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3-12-13 17:2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