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13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호 이사장과 강석진 이사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기능 연계·협업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비유니콘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 연계 지원 ▲청년창업기업 등 우수기업 발굴·혁신성장 연계 지원 ▲탄소중립 추진기업 연계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형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시적인 업무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사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등 정책 연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중기부는 산하기관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진공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지원, 스케일업 등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3-12-13 16: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