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굿바이 너만 솔로, 커플열차’를 16일 강원도 춘천 일원에서 진행한다.
저출산, 고령화사회, 인구소멸 등 사회문화적 현안을 해소하는 문화정책 기반 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커플열차에 탑승하는 참가자는 미혼 남녀이며, 열차 승무원을 비롯한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사전 신원인증을 마쳤다. 전문적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명위드원과 함께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ITX-청춘 열차에 탑승하여 춘천으로 이동 후 삼악산 케이블카를 즐긴다. 이어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맛보고,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커플 매칭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솔로열차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봄부터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계획이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철도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한 여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를 다같이 재미있게 풀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3-12-13 10:5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