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 4월 13일 2만 명 넘어선 뒤 반년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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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KTX 열차 내 방역작업 모습.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3만 31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산한 5차 대유행으로 지난 4월 13일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은 지 7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는 2년 9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발발 첫 해인 2020년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같은 해 12월 2일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0명을 기록한 날은 아직 없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6일 기준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107만595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브라질(68만8764명), 인도(53만546명), 러시아(38만3320명) 순으로 누적 사망자가 많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0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4만5954명, 해외유입은 57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51명을 기록했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765명→7만2883명→6만6587명→5만5437명→4만9418명→5만589명→4만601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발생은 경기 1만2388만 명을 비롯해 서울 8804명, 인천 2792명, 부산 2623명, 경남 2486명 등이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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